아르헨티나-모로코전, 관중 난입으로 경기 중단...스페인, 우즈베키스탄 2-1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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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역사상 첫 경기는 아르헨티나와 모로코의 맞대결로 시작되었으나, 경기 막판 대혼란으로 인해 결과가 불확실한 상태로 남았다.
이례적인 혼란이 발생한 이 경기는 오는 26일 '센강 개회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시작될 파리 올림픽의 첫 경기였다.
한편, 스페인은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1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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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역사상 첫 경기는 아르헨티나와 모로코의 맞대결로 시작되었으나, 경기 막판 대혼란으로 인해 결과가 불확실한 상태로 남았다. 경기는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의 스타드 조프루아기샤르에서 열렸다.
한편, 스페인은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1로 제압했다. 마르크 푸빌(알메리아)은 전반 29분 프리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떨어지는 공을 밀어 넣으며 이번 대회의 첫 득점자가 되었다.
올림픽 남자축구 대회는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한 후 각 조 1, 2위 팀이 8강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르헨티나는 이라크, 우크라이나와 함께 B조에 속해 있으며, 모로코와의 첫 경기부터 진땀을 흘리며 어려운 출발을 보였다.
아르헨티나 A대표팀은 2021 코파 아메리카, 2022 카타르 월드컵,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주요 대회 3연패를 달성하며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참여하지 않았고,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와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가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세계 정상급 풀백 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를 앞세운 모로코는 전반 종료 직전 수피안 라히미(알아인)가 오른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후반 4분 라히미는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0을 만들었으나, 아르헨티나는 줄리아노 시메오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득점과 메디나의 극장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사진 = AFP,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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