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韓 증시 하락 위험”…반도체·車·2차전지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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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우리나라 증시도 반도체·자동차·2차전지 등 주력 업종에서 약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반도체·자동차·2차전지 등 주력 업종의 약세로 인해 낙폭이 확대될 가능성 있다"며 "장중 1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2720~2730포인트에서 저점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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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미국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우리나라 증시도 반도체·자동차·2차전지 등 주력 업종에서 약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25일 한국 증시 관련 수치에 대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1.5%, MSCI 신흥 지수 ETF는 1.5%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81원으로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urex KOSPI200 선물은 1.3% 하락 마감했고 국내 증시 하방 위험 확대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우선 최근 신저가가 속출하고 있는 2차전지 약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에 코스닥 지수의 상대적 약세 폭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되지만 제약/헬스케어 등이 일부 상쇄시켜 줄 가능성 있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반도체·자동차·2차전지 등 주력 업종의 약세로 인해 낙폭이 확대될 가능성 있다”며 “장중 1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2720~2730포인트에서 저점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나스닥의 경우 2022년 10월 7일 3.80% 급락한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S&P500도 2022년 12월 15일 2.49% 급락한 이후 최대 하락폭을 찍었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기대에 못 미친 빅테크 실적과 경기 둔화 우려에 급락 마감했다”며 “특히 나스닥과 나스닥100 지수는 3%대 중반의 낙폭을 기록하며 2022년 10월 이후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단기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5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며 추가 조정에 대한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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