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토트넘 이적 임박, 손흥민과 한 팀 되나?

최대영 2024. 7. 2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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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강원FC의 '대표 영건' 양민혁이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언론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이 2006년생 윙어 양민혁의 이적을 놓고 강원과 협상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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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강원FC의 '대표 영건' 양민혁이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언론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이 2006년생 윙어 양민혁의 이적을 놓고 강원과 협상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마노는 또한 최종 합의가 이뤄지는 대로 양민혁의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의 '히트 상품'으로 떠오른 유망주다. 강원제일고 재학 중인 그는 준프로 신분으로 2024시즌 K리그에 입성하여 24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 벌써 공격포인트 10개를 쌓았다. 그는 강원 구단 역대 최연소 출전, 득점, 도움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지난달 정식 프로 계약도 따냈다. 또한 K리그 4·5·6월 영플레이어상을 받아 새 역사를 썼다. 3회 연속으로 가장 빛나는 샛별에 선정된 것은 양민혁이 최초다.

프로 무대에서 첫 시즌부터 두각을 드러낸 양민혁은 지난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이적설에 휩싸였다.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는 지난달 말 "EPL의 '빅 클럽'과 협상 중"이라며 "상황이 긍정적으로 보인다. 협상이 70∼80% 정도는 진행된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상대 구단을 공개하지 않은 김 대표이사는 "EPL에서도 상위권으로 분류되는 팀이고, 내 생각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20개 팀을 뽑으면 그 안에 들어갈 것 같은 구단"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이적이 실제로 성사된다면 양민혁은 새 둥지를 틀 구단과 이달 말 적으로 맞붙게 된다. 양민혁이 선발된 팀 K리그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통해 토트넘과 격돌할 예정이다.

양민혁의 이적이 성사될 경우, 이는 K리그와 강원FC 모두에게 큰 의미가 될 것이다. 양민혁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그리고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축구 팬들의 기대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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