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보다 6배나 무거운 '초거대 외계행성'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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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약 12광년 떨어진 별을 공전하는 거대한 외계행성이 발견됐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와 독일 막스플랑크전파천문학연구소 등 국제공동 연구팀은 지구에서 약 12광년 떨어진 35억 살 주황색 왜성 '입실론 인디 A'를 관찰한 결과, 그 주변을 공전하는 거대 외계행성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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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약 12광년 떨어진 별을 공전하는 거대한 외계행성이 발견됐습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NASA와 독일 막스플랑크전파천문학연구소 등 국제공동 연구팀은 지구에서 약 12광년 떨어진 35억 살 주황색 왜성 '입실론 인디 A'를 관찰한 결과, 그 주변을 공전하는 거대 외계행성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나사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중적외선 관측장치를 사용해 관측에 성공했고, 행성의 이름은 '입실론 인디 Ab'로 지어졌습니다.
이 외계행성은 태양계 행성 중 가장 큰 목성과 지름은 같지만, 질량은 목성의 6배가량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구팀은 입실론 인디 Ab가 중심별인 입실론 인디 A를 공전하는 유일한 거대 행성일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기체 행성인데도 질량이 목성보다 월등히 커 '슈퍼 목성'으로 분류됐습니다.
이 행성의 공전 주기는 1세기 이상, 길게는 250년이 걸리고, 중심별과의 거리는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보다 15배 멀리 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실렸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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