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득점권 9푼5리' 롯데 1876안타 베테랑 여름 쇼크, 타순 조정은 불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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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롯데 프랜차이즈 스타의 타순이 7번까지 내려간 것일까.
롯데는 당초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와의 경기에 황성빈(중견수)-윤동희(우익수)-나승엽(1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손호영(3루수)-고승민(2루수)-전준우(지명타자)-박승욱(유격수)-손성빈(포수)으로 짜여진 1~9번 타순을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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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어쩌다 롯데 프랜차이즈 스타의 타순이 7번까지 내려간 것일까.
롯데는 당초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와의 경기에 황성빈(중견수)-윤동희(우익수)-나승엽(1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손호영(3루수)-고승민(2루수)-전준우(지명타자)-박승욱(유격수)-손성빈(포수)으로 짜여진 1~9번 타순을 계획했다. 경기는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해 취소되면서 롯데가 계획한 라인업도 현실화되지 못했다.
타순을 보니 '캡틴' 전준우가 7번타자로 배치된 것이 눈길을 끈다. 전준우는 올 시즌 57경기에서 타율 .286 11홈런 44타점을 기록하며 팀내 최다 홈런을 기록 중인 선수다. 겉으로 보기엔 타격감이 멀쩡해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전준우는 종아리 부상을 딛고 지난달 26일 사직 KIA전에서 복귀했다. 복귀 후 17경기에 나섰으나 타율 .217 4홈런 13타점에 머무르고 있고 특히 득점권에서 타율 .120(25타수 3안타) 7타점으로 심각한 수준이다. 시즌 전체로 놓고 봐도 득점권 성적은 타율 .211(76타수 16안타) 1홈런 27타점에 그치고 있다.
때문에 롯데는 지난 23일 사직 LG전에 전준우를 2번 타순에 배치하는 결단을 내리기도 했지만 전준우가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치면서 큰 효과를 보지 못했고 이번엔 하위 타순으로 조정해 돌파구를 찾으려 했던 것이다.
김태형 롯데 감독도 전준우의 타순을 7번타자로 배치한 것에 대해 "지금쯤 밑으로 빼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을 정도. 롯데는 25일에도 사직구장에서 LG를 상대한다. LG는 선발투수로 최원태를 그대로 밀어붙인 상태라 롯데의 라인업도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롯데는 전준우에 이어 고승민과 손호영이 차례로 부상을 딛고 복귀하면서 타선이 '완전체'를 구축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그러나 롯데의 7월 팀 타율은 .245로 리그 9위에 그치고 있다. 6월 팀 타율이 .312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무엇보다 전준우의 '부활'이 절실하다. 전준우는 7월에만 홈런 4개를 쳤지만 7월 타율은 .241(54타수 13안타)로 그리 위력적이지 않고 7월 득점권 타율은 .095(21타수 1안타)로 심각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때 5강을 향해 맹렬히 대쉬하던 롯데는 어느덧 7위 NC와의 격차도 5경기차로 벌어지는 한편 9위 한화에 1경기차로 쫓기는 신세가 되면서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하루 빨리 반등할 수 있는 모멘텀을 찾아야 한다. 가뜩이나 베테랑 계투 요원 김상수의 전력 이탈로 인해 불펜투수진이 헐거워진 상태라 타자들의 분발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 됐다. '캡틴'의 부활이 절실한 이유다. 개인 통산 1876안타를 쌓은 베테랑 타자가 이러한 난국을 어떻게 타개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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