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2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상회…AI사업 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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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면서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3% 넘게 상승하고 있다.
IBM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컨설팅 및 소프트웨어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IBM의 생성형 AI사업부문 예약 수요가 20억달러로 4월의 10억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약보합세로 장을 마친 IBM 주가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3.25% 상승한 183.0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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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 거래에서 IBM 주가 상승 중
IBM은 24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IBM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158억의 매출을 보고 했으며 이는 월가 추정치인 156억 2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조정된 주당 순이익도 2.43달러로 시장 예상치 2.20달러를 웃돌았다.
순수익은 18억 3000만달러로 1년 전 15억 8000만달러보다 크게 늘었고, 주당 순이익(EPS) 역시 같은 기간 14% 증가한 1.96달러로 추정치인 1.80달러를 넘어섰다.
소프트웨어 매출이 전년 대비 7%로 크게 증가했다. 매출 역시 67억 4000만달러로 예상치 64억 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인프라 부문 매출도 전년 대비 0.8% 증가한 36억 5000만달러였다.그러나 컨설팅 매출은 0.9% 감소한 51억 8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52억 3000만달러)도 하회했다. 자회사 레드햇(Red Hat)의 매출은 전년대비 7% 성장했다. 이는 과거 분기당 20%씩 성장했던 것과 비교하면 둔화된 수치다.
매출 총이익률은 56.8%로 전년대비 180bp(1bp=0.01%) 늘어났다. 잉여현금흐름은 12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IBM의 생성형 AI사업부문 예약 수요가 20억달러로 4월의 10억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75%는 컨설팅 수요이며 이는 장기적으로 소프트웨어 수요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하시코프 인수가 규제당국의 추가적인 정보 요청이 이뤄지면서 승인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지만, 연내 완료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앞서 IBM은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관리 자동화 솔루션업체 하시코프를 64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약보합세로 장을 마친 IBM 주가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3.25% 상승한 183.0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때는 5%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다만 AI 열풍에서 그간 소외돼 있었던 IBM의 연내 상승률은 14% 정도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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