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캐즘 넘을 비밀병기"…소형 전기 SUV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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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업계가 앞다퉈 소형 전기 SUV(스포츠실용차)를 출시하고 있다.
뚜렷한 특징을 앞세운 신차들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를 넘고 침체한 시장에 활력을 가져다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입 브랜드도 소형 전기 SUV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푸조는 소형 전기 SUV e-2008(2023년식) 판매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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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어벤저' 사전계약…전천후 주행 성능 돋보여
전비 등 경제성 뛰어난 푸조 e-2008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국내 자동차 업계가 앞다퉈 소형 전기 SUV(스포츠실용차)를 출시하고 있다. 뚜렷한 특징을 앞세운 신차들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를 넘고 침체한 시장에 활력을 가져다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장 이목이 쏠리는 모델은 기아의 EV3다.
EV3는 주행 성능과 편의사양 측면에서 강점이 뚜렷하다는 평이다. 이 차는 기아 최초로 '아이 페달(가속 페달 조작으로만 가속과 감속, 정차가 가능한 기능) 3.0' 기술을 적용해 '원 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동급 대비 항속거리가 길다는 것도 장점이다. 기아는 EV3에 동급 최대 수준인 81.4㎾h 배터리를 탑재해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거리 '501㎞'를 달성했다.
또 생성형 AI 기술이 접목된 기아 AI 어시스턴트는 기존 음성 인식보다 진보한 기술로, 기아는 이를 통해 운전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뛰어난 상품성에 대해 입소문이 나며 판매 초반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기아에 따르면 지난달 사전 계약을 시작한 이래 계약 대수는 1만대를 돌파했다.
수입 브랜드도 소형 전기 SUV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프는 전날 도심형 전기 SUV '어벤져'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이 모델은 소형 전기차임에도 지프만의 오프로더 본능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셀렉-터레인(Selec-Terrain®) 지형 설정 시스템을 통해 에코·일반·스포츠 모드 외에 샌드·머드·스노우 등 다양한 주행 환경을 돌파할 수 있는 '전천후' 성능을 지원한다.
또한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HDC) 기능이 기본 탑재돼 내리막길 주행 중 속도 제어가 가능하다.
어벤저는 동급 대비 가장 넓은 진입각(20도)부터 브레이크 오버각(20도) 및 이탈각(32도)을 확보, 울퉁불퉁한 지형도 거침 없이 주파한다.
푸조는 소형 전기 SUV e-2008(2023년식) 판매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췄다.
푸조의 e-2008 SUV 알뤼르 트림은 이번 가격 조정으로 1400만원 인하돼 389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GT트림의 경우 1300만원 낮춘 4190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여기에 경기도 기준 500만원 이상의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과 현장 프로모션 혜택을 적용하면 실제 구매가는 3000만원대 초중반이 될 것이란 게 푸조 관계자 설명이다.
푸조는 e-2008에 대해 효율성이 높은 도심형 전기 SUV라고 소개한다. 1회 충전으로 e-2008은 최대 260㎞를 주행할 수 있다.
전비는 동급 최고 수준이란 평이다. e-2008 SUV가 5.2㎞/㎾h에 달해 에너지 효율 2등급(5.0~5.7㎞/㎾h)에 해당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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