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자만 만나면 오승환도 ‘물부처’…세 번 만나 세 번 모두 안타 허용, 그것도 결승타 아니면 장타 [어제의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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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페라자(26)가 또 한 번 '돌부처' 삼성 오승환(42)을 울렸다.
페라자는 2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안방 경기에서 2-2로 맞선 9회말 2사 3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끝내기 우전 안타를 쳤다.
페라자는 5월 17일 대구에서 오승환을 상대로 2루타를 날린 적이 있다.
페라자는 5월 31일까지 54경기에서 타율 0.324(10위), 15홈런(2위), 42타점(공동 7위)을 기록하며 한화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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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자는 2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안방 경기에서 2-2로 맞선 9회말 2사 3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끝내기 우전 안타를 쳤다.
전날에도 8회말 역전타를 날렸던 페라자는 이틀 연속 결승타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페라자는 이날까지 오승환과 세 번 만나 3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 중이다.
페라자는 5월 17일 대구에서 오승환을 상대로 2루타를 날린 적이 있다.
OPS(출루율+장타력) 1.021은 리그 전체 1위 기록이었다.
그러나 이 5월 마지막 날 대구 삼성전 6회말 수비 도중 외야 담장에 부딪친 뒤 후유증이 찾아왔다.
구급차를 타고 경기장을 빠져 나간 페라자는 1군 복귀 후 OPS 0.651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러다 다시 삼성을 만나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광주에서는 선두 KIA가 5이닝 만에 NC를 7-0으로 제압하고 8연승을 질주했다.
6회초 NC 공격을 앞두고 폭우가 쏟아지면서 강우 콜드 게임 선언이 나왔다.
KIA 대체 외국인 투수 알드레드(28)는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고 완봉승을 기록했다.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을 통해 각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예상 확률을 계산하는 psodds.com에 따르면 KIA는 이날 승리로 ‘가을 야구’ 진출 확률이 100%가 됐다.
4연패로 시즌을 시작한 KT가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에 자리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잠실에서는 4위 두산이 최하위 키움을 7-4로 물리쳤다.
LG와 롯데가 맞붙을 예정이던 사직 경기는 그라운드 사정으로 열리지 못했다.
▽25일 선발 투수 △잠실: 키움 김윤하-두산 사라카와 △사직: LG 최원태-롯데 김진욱 △광주: NC 하트-KIA 김도현 △수원: SSG 오원석-KT 고영표 △대전: 삼성 백정현-한화 문동주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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