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포기’ 바이든, 대통령직도 관둬라” 주장에…美백악관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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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대통령 재선 의지를 내려놓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직 또한 관둬야한다는 공화당 등 일각의 주장에 대해 "터무니 없다"(ridiculous)고 선을 그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앞으로 4년 더 재임할 수 없는 대통령이 내년 1월까지 남은 6개월간 어떻게 더 일할 수 있겠느냐는 주장에 대해 질문을 받자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 결정은 건강과 무관한 일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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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미국 백악관은 대통령 재선 의지를 내려놓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직 또한 관둬야한다는 공화당 등 일각의 주장에 대해 "터무니 없다"(ridiculous)고 선을 그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앞으로 4년 더 재임할 수 없는 대통령이 내년 1월까지 남은 6개월간 어떻게 더 일할 수 있겠느냐는 주장에 대해 질문을 받자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 결정은 건강과 무관한 일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3년 반 동안 이룬 국정 성과를 열거하고 "그는 다른 대통령이 2회 임기에 걸쳐 이룰 수 있었던 일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 포기라는 "개인적이고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그가 스스로의 결정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바이든 대통령)는 우리가 할 수 있었던 일들 위에 (실적을)더 쌓아올리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레임덕 대통령'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백악관이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저하를 숨겼다는 지적을 놓곤 "은폐한 게 아니다"라며 "나는 그것(건강 저하 은폐)이 여러분들이 원하는 내러티브인 줄 알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고령(81세)에 따른 인지력 및 건강 저하 의혹을 증폭시킨 후 당 안팎에서 후보 사퇴 압박을 받다 지난 21일 전격적으로 재선 도전 포기를 선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4일 저녁 8시(한국시간 25일 오전 9시)에 대국민 연설을 통해 재선 도전 포기 결정의 배경과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이 연설에서 자신이 후보를 사퇴하게 된 배경과 함께 내년 1월까지 남은 임기 동안 국정 과제 완수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지지를 표명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승리가 미국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가능성도 상당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간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했다.
그는 바이드노믹스로 불리는 경제 정책, 기후 변화 대응, 우크라이나 및 중동 문제와 같은 대외 정책 등 국정 과제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는 뜻 또한 다시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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