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7% 급락하자 반도체지수도 5.41% 급락(종합)

박형기 기자 2024. 7. 2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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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7% 가까이 급락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5% 이상 급락, 마감했다.

일단 엔비디아가 7%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6.80% 급락한 114.2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5% 이상 급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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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7% 가까이 급락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5% 이상 급락,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41% 급락한 5105.65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가 7%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6.80% 급락한 114.2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시총도 3조달러를 하회했다. 이날 엔비디아의 시총은 2조8100달러로 집계됐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최근 엔비디아는 AI 버블 우려로 연일 하락, 시총 3조달러가 붕괴됐으나 지난 22일 엔비디아가 중국용 AI 칩을 제조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5% 이상 급등, 시총 3조달러를 회복했었다.

그러나 이날 7% 가까이 급락함에 따라 시총이 다시 3조달러를 하회하게 됐다.

이날 엔비디아와 관련한 특별한 악재는 없었다. 테슬라발 기술주 매도세가 발생하자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전일 실적 발표를 한 테슬라는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달하자 12.33% 폭락했다. 이에 따라 월가에 기술주 매도세를 촉발했다.

엔비디아가 급락하자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6.08% 급락했다.

이뿐 아니라 미국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이 3.70% 급락하는 등 다른 반도체주도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이 3.47%, 대만의 TSMC는 5.90%, 브로드컴은 7.50% 각각 급락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5% 이상 급락,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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