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로마노부터 현지 매체까지 보도…"양민혁, 토트넘과 계약 임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부터 영국 현지 매체까지 양민혁의 토트넘 홋스퍼 이적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2006년생 윙어 양민혁을 강원 FC에서 영입하기 위한 계약에 근접했다. 메디컬 테스트가 이어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부터 영국 현지 매체까지 양민혁의 토트넘 홋스퍼 이적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2006년생 윙어 양민혁을 강원 FC에서 영입하기 위한 계약에 근접했다. 메디컬 테스트가 이어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양민혁은 K리그 최고의 유망주다.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가 가장 큰 장점이다. 2006년생으로 아직 만 18세에 불과하지만 24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달의 영플레이어상만 3번 연속으로 차지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PL) 소속 구단이 양민혁을 노린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강원 김병지 대표이사는 '인터풋볼'과 통화에서 "PL 빅클럽 제안이 온 게 맞으며 누구나 알 만한 빅클럽이다. 다른 쪽 리그에서도 제안이 오나 일단 PL 쪽만 생각 중이다. 국내에서 해외로 간 선수로 한정하면 양민혁 이적료는 역대 최고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양민혁을 강원에 5년 정도만 더 데리고 있으면 지금 나오는 이적료보다 돈을 더 벌 수 있다. 지금 전반기 동안 양민혁을 통해 얻은 이슈나 마케팅 효과, 관중 동원력을 생각해 보면 된다. 더 성장한다고 생각하면 강원이 양민혁으로 벌어들이는 돈은 더 클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돈보다는 강원이 생각하는 방향성 때문에 양민혁 이적을 고려하는 것이다. 양민혁이 잘해서 큰 이적료를 기록하고 강원을 떠나면 동 나이대 선수들은 동기부여가 생기고 다른 팀 선수들은 강원을 기회의 팀으로 여길 것이다"라고 밝혔다.
양민혁도 이적설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K리그1 20라운드 경기 후 "기쁘게 생각하지만 아직 이루어진 일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고 덤덤히 반응했다.
이어서 "부담스럽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난 부담으로 느끼지 않는다. 잘 준비해서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지켜봐야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양민혁은 "친구들도 어디 가냐고 물어본다. 나도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게 없다. 답을 드리지 못하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행선지가 공개됐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이 2006년생 윙어 양민혁을 강원 FC에서 영입하기 위한 계약에 근접했다"라며 "메디컬 테스트가 이어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현지 보도도 쏟아졌다. 영국 '풋볼 런던' 소속 토트넘 담당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도 "토트넘은 또 다른 18세 강원 출신의 윙어 양민혁과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 그는 K리그에서 시즌을 마치기 위해 1월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또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 소속 토트넘 담당 기자 니자르 칸셀라 기자도 "토트넘은 강원 FC의 한국인 윙어 양민혁의 영입에 접근하고 있다. 18세의 양민혁은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서 영입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양민혁의 이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