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 양민혁, 토트넘 간다! 'HERE WE GO' 기자+BBC+스카이 스포츠 확인→"메디컬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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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PL) 빅 클럽 이적설이 돌았던 양민혁의 행선지는 토트넘 홋스퍼였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강원 FC 소속의 측면 공격수 양민혁 영입에 가까워졌다. 계약은 완료된 상황이고 그 후 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겨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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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프리미어리그(PL) 빅 클럽 이적설이 돌았던 양민혁의 행선지는 토트넘 홋스퍼였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강원 FC 소속의 측면 공격수 양민혁 영입에 가까워졌다. 계약은 완료된 상황이고 그 후 메디컬 테스트만을 남겨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공신력 높은 현지 매체들이 모두 양민혁의 토트넘행을 보도했다. 영국 'BBC'는 “토트넘이 강원 윙어 양민혁 영입에 가까워졌다. 그는 31일 열리는 팀 K리그와 토트넘의 친선 경기 전까지 이적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현재 주장인 손흥민과 이영표에 이어 토트넘에 합류하는 새로운 한국 선수가 될 것이다”고 전달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도 “토트넘은 양민혁 영입에 가까워졌다. 이번 여름 계약을 마치면 그는 1월에 공식적으로 합류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양민혁은 대한민국이 기대하는 최고의 유망주다. 2006년생 양민혁은 강원 유스 소속 강릉제일고에 재학 중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강원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K리그에 데뷔했다.
단숨에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고등학생 신분임에도 현역 선수들 못지 않은 뛰어난 기량을 자랑했다. 개막전이었던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데뷔한 그는 경기 시작 35초 만에 도움을 올렸고, 그 다음 광주 FC전에서는 1분 만에 선제골을 올리며 강원 구단 역대 최연소 출전, 득점, 도움 등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강원의 윤정환 감독도 양민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정환 감독은 양민혁을 두고 "나와 스타일이 다르기도 하지만, 일단 난 그 나이 때 이만큼 플레이하지 못했다"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양민혁의 활약은 계속됐다. 라운드 베스트11에 5차례 선정됐고, 3개월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등 K리그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지난 6월에는 정식 프로 선수로 계약을 전환했고, 직전 제주전에서도 멀티골을 몰아치며 2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올 시즌 K리그1 전 경기에 출전한 그는 현재까지 24경기에서 7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돌았다. 강원의 김병지 대표이사도 이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일단 접촉하고 있는 팀은 하나다. 하지만 다른 팀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70~80% 정도 협상이 진행됐다. PL 많은 팀들이 모두 양민혁 선수에게 관심이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훗스퍼, 스완지 시티도 포함됐다"라고 전한 바 있다.
양민혁의 최종 행선지는 결국 토트넘이었다. 최근 그는 내한을 앞둔 토트넘과의 친선경기 참가도 확정했다. 양민혁은 팬 투표로 선발한 22세 이하 선수 '쿠플영플' 자격으로 팀 K리그에 합류하면서 손흥민과의 맞대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지 보도대로라면, 곧 이적 절차가 완료된 후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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