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골든 부츠+골든 볼’의 굴욕...자리 못 잡고 이적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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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사레 카사데이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03년생, 이탈리아 국적의 미드필더 카사데이는 이탈리아 대표팀과 첼시가 기대하던 차세대 중원 자원이다.
이탈리아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카사데이는 팀의 부주장으로 선임되며 7경기 7골 1도움이라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좀처럼 첼시에서 자리 잡지 못하고 있는 카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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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체사레 카사데이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03년생, 이탈리아 국적의 미드필더 카사데이는 이탈리아 대표팀과 첼시가 기대하던 차세대 중원 자원이다. AC 체세나, 인터밀란 유스를 거치며 성장한 그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무려 1,500만 유로(218억 원)의 이적료로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어린 나이인 만큼 U-21 팀에서부터 커리어를 시작했고 후반기에는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리그 원(3부리그)의 레딩으로 임대를 떠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레딩에서의 최종 기록은 15경기 1골. 나름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시즌이었다.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린 것은 지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이었다. 이탈리아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카사데이는 팀의 부주장으로 선임되며 7경기 7골 1도움이라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이탈리아는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고 카사데이는 대회 최고의 선수, 최고 득점자에게 주어지는 골든볼, 골든 부츠를 모두 수상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곤 EFL 챔피언십(2부리그)로 임대를 떠났다. 행선지는 유력한 ‘우승 후보’ 레스터 시티. 시즌 초반까진 선발과 벤치를 오가며 충분한 기회를 부여받았으나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내지 못했고, 결국 백업 자원으로 완전히 밀려난 채 6개월 만에 첼시로 복귀했다. 또한 첼시로 돌아온 이후에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며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좀처럼 첼시에서 자리 잡지 못하고 있는 카사데이.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피오렌티나가 카사데이 영입을 추진 중이다. 아직 합의된 부분은 없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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