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뉴욕연은 총재 "경기침체 우려, 7월에 금리인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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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긴축'을 선호하는 인사로 알려진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4일(현재시간) "경기침체가 우려된다"며 "연준이 7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인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는 기정사실화하고 있지만, 7월 인하 가능성은 그다지 크게 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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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법칙' 언급, 경기 침체 가능성 진단
파월 의장 "너무 늦게 내려도 경제 악영향"
CME 페드워치, 7월 인하 가능성은 7%
'통화 긴축'을 선호하는 인사로 알려진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4일(현재시간) "경기침체가 우려된다"며 "연준이 7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인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기준 금리를 결정하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V)는 오는 30~31일 예정돼 있다.
더들리 전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 기고문에서 "나는 연준이 더 높은 금리를 유지해야한다는 쪽에 서 있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준의 긴축 정책에 따른 경기 침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삼 법칙'(Sahm Rule)을 언급했다.
'삼 법칙'은 실업률 3개월 평균이 직전 12개월 저점보다 0.5%포인트 높아지면 경기 침체 위험이 있다는 이론으로, 최근 0.43%포인트까지 올라간 상태다.
또한 그는 "금리인하를 통해 경기침체를 막는 게 이미 너무 늦었을지도 모른다"며 " 지금 인하를 주저하는 것은 불필요한 위험만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들리 전 총재는 지난 2월 같은 매체 기고문에서 "현 5.25~5.50%인 미국의 기준금리가 충분히 높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을 정도로 '매파'(통화 긴축 선호)쪽에 가까운 인사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도 지난 9일 미 상원 은행위원회 반기 연례 연설에서 "금리를 너무 늦게 또는 너무 적게 내려도 경제활동과 고용이 과도하게 약화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당시 "인플레이션이 다시 하락세에 들어서고 고용시장이 약화하는 징후를 보이면서 연준이 언제 기준금리를 인하할지에 더 많은 관심을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는 기정사실화하고 있지만, 7월 인하 가능성은 그다지 크게 보지 않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9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100%로 보고 있다. 7월 인하 확률은 7%에 불과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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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노컷뉴스 최철 특파원 steelcho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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