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강행군" 첫 단추 꿴 홍명보 감독, 25일 귀국→29일 기자회견→혼란 속 정면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혼란은 결국 결과로 이야기하면 된다.
그 첫 번째 길은 11회 연속 축구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유럽 출장길에 오른 신임 홍명보 축구 A대표팀 감독은 강행군의 연속이었다.
홍 감독은 손흥민과 소통을 통해 '뉴 대표팀'의 밑그림을 그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국내 혼란은 결국 결과로 이야기하면 된다. 그 첫 번째 길은 11회 연속 축구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유럽 출장길에 오른 신임 홍명보 축구 A대표팀 감독은 강행군의 연속이었다. 그는 스페인에 도착해 자신을 보좌할 전술, 피지컬 코치 후보들을 직접 면담했다.
안갯속이었던 유럽파 태극전사들과의 만남도 성사됐다. 홍 감독은 영국 런던으로 날아가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소통했다. 손흥민은 늘 각별하다. 손흥민이 첫 출전한 월드컵이 바로 홍 감독이 지휘한 2014년 브라질 대회다. 그는 당시 A대표팀의 막내였다. 손흥민은 16강 진출에 실패하자 아쉬움의 눈물을 쏟아냈다. 아픔을 말할 수 없었던 홍 감독도 따뜻하게 품에 안으며 미래를 기약했다.
10년이 흘렀고, 손흥민은 A대표팀의 중심이다. 홍 감독은 손흥민과 소통을 통해 '뉴 대표팀'의 밑그림을 그렸다. 이어 독일로 이동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과 만났다. 그리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건너가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황인범과 울산 HD 사령탑 시절 애제자로 지난달 이적한 설영우와도 면담했다.
홍 감독은 15일 출국했다. 일주일 동안 사실상 유럽 전역을 누볐다. 몸과 체력이 바닥이다. 하지만 미소가 더 컸다. 성과가 있었다.
홍 감독은 외국인 코치진에 대해선 '대만족'이다. 이미 현대 축구의 핵심은 분업화라고 이야기했다. 그들의 전문성을 확인했다. 그러나 협상은 또 다른 문제다. 대한축구협회가 그 매듭을 풀어줘야 한다. 그래야 홍 감독도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다.
홍 감독은 당초 24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동에 따른 변수로 항공편을 잡기 쉽지 않아 25일 귀국한다. 홍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은 29일 오전 11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다. 그의 계약기간은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까지다. 홍 감독은 월드컵을 넘어 아시아 정상을 향한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다.
홍 감독은 유럽으로 출국하기 전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을 어떻게 하면 강한 팀, 좋은 팀으로 만들어 가느냐가 내 머릿속에 가장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다. 물론 지금 많은 분들의 걱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만 내 인생의 마지막 도전을 응원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9월 5일 안방에서 열리는 팔레스타인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1차전서 첫 선을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준호 결혼 생각 없어. 유명 작가와 만나”..♥김지민과 결혼 소식 없는 이유가? (돌싱포맨) [종합]
- 정정아 “비행기 추락 사고로 전원 사망..아나콘다 사건과 연결돼 있어” 충격
- 이윤진 "작년 이후 아들 못 봐…이혼 조정중이라 면접교섭권은 아직"(이제…
- “바이든, 호스피스 치료 중..살아 있을 가능성 낮다” 가짜뉴스 확산
- 홍진경, 인종차별 당했다 "비행기서 험한 꼴, 나만 에피타이저 안 주더라…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