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먹고 살쪘는데 역주행 “관리 안 된 상태로 추가 활동”(라스)[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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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하가 '사건의 지평선' 역주행 당시 당황했던 심경을 고백했다.
노래 '사건의 지평선'으로 역주행 신화를 쓴 윤하는 이날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재밌게 활동 잘 했는데 이제 정주행으로 사랑받으면 좋지 않겠냐"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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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윤하가 '사건의 지평선' 역주행 당시 당황했던 심경을 고백했다.
7월 24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76회에는 배철수, 김경식, 윤하, 이승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노래 '사건의 지평선'으로 역주행 신화를 쓴 윤하는 이날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재밌게 활동 잘 했는데 이제 정주행으로 사랑받으면 좋지 않겠냐"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윤하는 "저는 MBTI J(계획형)다. 다 계획해서 앨범을 내는 스타일. 활동을 열심히 했고 제 나름대로 맘에 들었고 공연을 체력적으로 무리갈 정도로 1년 내내 열심히 하고 '휴가 가야지'했는데 막 (역주행으로) 올라오더니 222일 만에 1위를 하게 된 거다. '아이고 나는 더이상 못하겠는데 이제'하는데 연락이 엄청 오더라. 먹기 시작해 부어 있었다. 관리 안 된 상태에서 제 꾸미지 않은 본연의 모습으로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윤하는 과거엔 역주행한 곡이 없었냐는 질문에 "종종 있긴 했다'며 자신의 또 다른 대표곡인 '기다리다' 역시 역주행 곡임을 알렸다. 그는 "'기다리다'가 타이틀이 아니었는데 UCC가 유행하면서 많이 불러주시면서 올라왔다"며 "항상 정주행은 아니고 묵혀놓으면 묵은지 마냥 (역주행을 하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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