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복귀 멀었나...'13개월째 부상' 맨유 DF, 프리시즌 명단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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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럴 말라시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영국 'BBC'는 25일(한국시간) "말라시아는 부상 재활을 위해 미국에서 열리는 맨유의 친선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결국 말라시아는 시즌 아웃을 당했고, 맨유는 루크 쇼를 비롯해 수비진들의 줄부상으로 전력에 누수가 생기면서 어려운 시즌을 보내야 했다.
말라시아는 지난 시즌 한 경기도 뛰지 못했고, 마지막 공식전 출전은 13개월 전으로 거슬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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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타이럴 말라시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영국 'BBC'는 25일(한국시간) “말라시아는 부상 재활을 위해 미국에서 열리는 맨유의 친선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말라시아는 네덜란드 출신이다. 자국 명문 페예노르트에서 성장했고, 2017-18시즌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점차 주전으로 도약하면서 2020-21시즌에는 리그 28경기를 소화했고, 2021-22시즌에는 리그 32경기에서 1골 4도움을 올리면서 핵심 풀백으로 거듭났다.
지난 2022년 여름 맨유에 합류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 후 처음으로 맨유가 영입한 '1호' 영입생이었다. 1500만 파운드(약 260억 원)로 맨유에 들어온 그는 첫 시즌은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부상이 발목을 잡기 시작했다. 그는 프리 시즌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다. 말라시아는 수술대에 올랐고, 텐 하흐 감독은 처음에 그가 가을이면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복귀는 늦어졌고, 2월 초에는 돌아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동안 맨유는 세르히오 레길론을 토트넘 홋스퍼에서 임대로 데려왔다.
지난 1월 복귀가 유력해지면서 레길론의 임대를 반 시즌 만에 종료했다. 그러나 말라시아의 수술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서 회복이 늦어졌다. 결국 말라시아는 시즌 아웃을 당했고, 맨유는 루크 쇼를 비롯해 수비진들의 줄부상으로 전력에 누수가 생기면서 어려운 시즌을 보내야 했다. 말라시아는 지난 시즌 한 경기도 뛰지 못했고, 마지막 공식전 출전은 13개월 전으로 거슬러간다.
프리 시즌 동안 훈련을 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하지만 맨유는 “의료진의 판단 하에 그가 부상에서 회복하는 중이기 때문에, 미국 투어에는 불참할 것이다”고 전달했다.
한편 투어 명단에는 새로운 영입생 레니 요로도 이름을 올렸다. 텐 하흐 감독과 화해한 것으로 알려진 제이든 산초도 합류했다. 코비 마이누, 루크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요슈아 지르크지 등은 유로 2024와 2024 코파 아메리카 출전 여파로 인해 휴가를 받았다. 맨유는 오는 28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아스널과 친선 경기를 가진 뒤, 레알 베티스, 리버풀을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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