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선 “父, 왕따 고백했더니 사회성 가지라고” 대화 거부 이유(고딩엄빠5)[결정적장면]

이하나 2024. 7. 25.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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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선이 아빠와 대화를 거부하게 된 속마음을 털어놨다.

손미선은 학창 시절 왕따를 당했을 때 아빠가 '왕따시키는 애를 무시해라'고 했던 아빠의 조언에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아빠와 대화를 포기했다고 고백한 손미선은 "중학교 때 혼자 밥 먹는 것도 아빠한테 말해봤는데 '네가 사회성을 좀 가지라'는 말을 들었다. '친구 없는 건 네 잘못이다'라고 했다"라고 예민했던 사춘기 시기에 받았던 상처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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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캡처)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캡처)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손미선이 아빠와 대화를 거부하게 된 속마음을 털어놨다.

7월 24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에서 고딩엄마 손미선은 아빠를 향한 깊은 상처를 드러냈다.

남편의 폭행, 폭언으로 이혼한 손미선은 두 딸과 함께 아버지의 집으로 들어갔지만, 대화를 시도하는 아빠를 계속 피했다.

손미선의 아빠는 “뭔 고민이 있다고 하면 셋째나 넷째는 어느 정도 보인다. 미선이 너 같은 경우엔 특히나 안 보였다”라고 물었지만, 손미선은 “나한테 관심 없었으니까. 고민도 말해보고 했는데 관심 없던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손미선은 학창 시절 왕따를 당했을 때 아빠가 ‘왕따시키는 애를 무시해라’고 했던 아빠의 조언에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손미선의 아빠는 “미선이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게 너무 충격적이었다. 미선이의 아픔을 제가 못 받아들인 거다”라고 자책했다.

인교진은 “몰랐을 수 있다. 아버지도 ‘잘하겠거니’ 하면서”라고 조언했고, 박미선도 “아빠도 아빠로 사는 게 처음이니까. 그게 딸에게 상처가 될 거라고 생각을 못 한 거다”라고 거들었다.

이후 손미선은 답답한 마음에 친한 언니를 만났다. 아빠와 대화를 포기했다고 고백한 손미선은 “중학교 때 혼자 밥 먹는 것도 아빠한테 말해봤는데 ‘네가 사회성을 좀 가지라’는 말을 들었다. ‘친구 없는 건 네 잘못이다’라고 했다”라고 예민했던 사춘기 시기에 받았던 상처를 떠올렸다.

손미선은 “친구들하고 친해지고 싶어서 먼저 다가갔는데 왕따가 돼서 아빠한테 말했는데 그때 무시했다”라고 말했다. 손미선은 “아빠는 제 고민을 무시하니까 상처받으면서 말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친한 언니한테 말한다”라고 말했다.

영상을 보던 MC들은 손미선 안에서 아물지 않은 상처와 대화 의지는 있지만 방법을 모르는 부녀 모습에 안타까워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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