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10년 만에 부활…내달 1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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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이 금융당국의 인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8월 10년 만에 재출범한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금융이 제출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간 합병인가안을 의결했다.
우리금융은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위해 포스증권을 존속회사로, 우리종금을 소멸회사로 하는 방식의 합병을 추진해 왔다.
금융위는 우리투자증권이 종합금융업무를 영위할 수 있는 기간을 합병 등기일로부터 10년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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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증권사 18위 규모로 출발
"향후 10년내초대형 IB로 성장"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금융당국의 인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8월 10년 만에 재출범한다.
금융위는 “합병 증권사는 종합증권사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 플랫폼인 한국포스증권은 집합투자증권(펀드)과 관련한 투자중개업과 투자매매업 인가를 받은 상태로 주식위탁매매 업무 등 종합증권사 역할을 하기 위해 추가 라이선스가 필요하다. 이에 한국포스증권은 지난 5월 투자매매업 변경 예비인가와 투자중개업 추가 등록을 신청했고, 이날 금융위에서 해당 안건도 의결됐다. 금융위는 예비인가가 난 투자매매업과 관련해 본인가 시 전문 인력과 물적 설비 요건 등을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다.
종금사 업무는 10년간 단계적으로 축소하게 된다. 금융위는 우리투자증권이 종합금융업무를 영위할 수 있는 기간을 합병 등기일로부터 10년으로 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의 이사진은 모두 6명이다. 남기천 대표이사를 비롯해 성우석 사내이사와 조성부, 유복환, 김하연, 이영창 사외이사 등이다.
앞서 우리금융은 민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2014년 6월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매각한 바 있다. 우리금융은 10년 만에 재출범하는 우리투자증권을 향후 10년 안에 국내 10위권 초대형 투자은행(IB)로 키울 계획이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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