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령 타자인데 스퀴즈 시도… 팀 승리만 생각하는 추신수[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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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할 예정인 추신수(42·SSG 랜더스)가 역대 최고령 타자 출전 및 안타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SSG 베테랑 타자 추신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추신수는 역대 최고령 안타 신기록 고지까지 밟았다.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역대 최고령 출전, 안타, 타점 기록을 세운 추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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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024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할 예정인 추신수(42·SSG 랜더스)가 역대 최고령 타자 출전 및 안타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어 승부처에서는 스퀴즈를 시도하며 팀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SSG는 2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wiz와의 원정경기에서 3–5로 졌다. 2연패에 빠진 SSG는 올 시즌 46승1무47패를 기록하며 kt wiz와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날 SSG 베테랑 타자 추신수는 대기록을 세웠다. 1982년 7월13일생인 추신수는 이날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2세 11일의 나이로 호세의 42세 8일을 넘어 역대 타자 최고령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추신수는 만족하지 않았다. 1회초 1사 후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를 맞이해 3볼 1스트라이크에서 5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익수 옆 2루타를 작렬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역대 최고령 안타 신기록 고지까지 밟았다.
기세를 탄 추신수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6회초에선 첫 타자로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세 번째 타석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한 셈이다.
추신수는 2-1로 앞선 7회초 1사 3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안타를 추가하면 대기록을 세운 날 3안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KBO리그 역사에 의미있는 기록을 남길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추신수는 초구에 배트를 내렸다. 3루주자를 불러들이기 위해 스퀴즈를 시도한 것이다. 자신의 세 번째 안타보단 팀에게 1점을 선사하는 것을 선택했다. 팀플레이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추신수는 결국 계속된 공격에서 투수 앞 땅볼로 3루주자 최지훈을 불러들이며 3-1을 만들었다. 비록 SSG가 3-5로 역전패를 당했지만 추신수의 활약은 빛났다.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역대 최고령 출전, 안타, 타점 기록을 세운 추신수. 가장 빛났던 장면은 팀을 위해 스퀴즈를 시도할 때였다. 팀플레이를 보여주며 역대 최고령 타자의 품격을 나타낸 추신수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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