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현 우울증 고백 “무대 올라갈수록 노래가 싫어져” (아빠하고)[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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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배아현이 우울증을 고백한다.
7월 24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미스트롯3' 선 배아현이 우울증 고백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말미 예고편에서 배아현은 "아빠가 처음 콘서트에 오시는 거라 조금 더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려고 했다"며 콘서트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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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배아현이 우울증을 고백한다.
7월 24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미스트롯3’ 선 배아현이 우울증 고백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말미 예고편에서 배아현은 “아빠가 처음 콘서트에 오시는 거라 조금 더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려고 했다”며 콘서트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말했다. 배아현 부친은 딸의 콘서트를 보며 눈물 흘렸고 “오늘 처음이다. 제가 바빠서. 우리 딸도 이제 저만큼 가수가 됐고 팬들도 많이 생겼고 저는 이제 더 이상 딸내미에게 바랄 것도 없다”고 감동했다.
하지만 이어 배아현은 부친과 식사를 하며 “예전에는 노래 듣고 부르는 거 좋아했는데 무대에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노래가 싫어지더라. 노래 자체도 듣기 싫어지고 어느 순간. 우울증이 좀 있었다”고 고백해 걱정을 자아냈다.
배아현 부친은 “몰랐다. 여태 몰랐다. 왜 딸 음악만 틀어놓으면 끄라고 이야기하는지. 서로 어떻게 뭐가 힘든지 앉아서 상의해본 적이 없다”며 딸을 걱정했다.
배아현은 “그 상황 자체를 누구에게 말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혼자 견디려고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조금 제가 슬럼프에 빠지고 더 우울했던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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