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빅테크주 급락 `쇼크`…돈만 드는 AI? `구글 5%·엔비디아6%`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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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테크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구글의 인공지능(AI) 관련 투자가 늘자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알파벳의 주가 급락은 전날 실적 발표에서 AI 투자가 예상보다 커진 영향이다.
AI 관련 대장주인 엔비디아도 전일 대비 6.80% 내리며 114.25달러까지 주가가 떨어졌고, 애플(-2.88%), 마이크로소프트(-3.59%), 메타(-5.61%) 등 AI 관련 빅테크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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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테크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구글의 인공지능(AI) 관련 투자가 늘자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알파벳 주가는 전일 대비 5.08% 내린 172.56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171달러까지 내리는 등 주가가 두 달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알파벳의 주가 급락은 전날 실적 발표에서 AI 투자가 예상보다 커진 영향이다. 알파벳은 2분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월가 전망치를 충족했지만, 자본 지출이 132억달러까지 늘었다.
시장에서 예상했던 122억달러를 8% 초과했다. 알파벳은 구글의 AI 프로그램과 컴퓨팅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지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 자본지출도 전년 대비 약 두 배 증가한 바 있다.
시노버스 트러스트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대니얼 모건은 "투자자들은 AI 에 투자한 수십억 달러에 대한 명확한 투자 수익률의 증거를 찾고 있다"며 "(구글이) 그(AI)로부터 얼마나 많은 이익을 얻고 있나. 실적 보고서를 보면 항상 그랬던 것처럼 구글은 광고와 검색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고 말했다.
AI 수익성 우려는 AI 열풍이 고점에 달한 뒤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AI로 돈을 버는 기업이 엔비디아 등 일부 하드웨어 제조 업체를 제외하면 많지 않다는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AI 관련 대장주인 엔비디아도 전일 대비 6.80% 내리며 114.25달러까지 주가가 떨어졌고, 애플(-2.88%), 마이크로소프트(-3.59%), 메타(-5.61%) 등 AI 관련 빅테크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5.39% 내리며 지난 5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2개월간의 급등분을 하루만에 반납한 셈이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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