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2분기 호실적에도 AI 수익성 우려로 주가 5% 급락
원종진 기자 2024. 7. 25.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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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2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미 동부 시간 이날 낮 12시 10분 알파벳 주가는 전날보다 5.07% 내린 174.30달러(24만원)에 거래됐습니다.
구글 주가가 이날 큰 폭으로 내린 것은 전날 실적 발표에서 인공지능(AI) 투자가 예상보다 늘어나면서 수익성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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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로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2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미 동부 시간 이날 낮 12시 10분 알파벳 주가는 전날보다 5.07% 내린 174.30달러(24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장중에는 173.57달러까지 하락하며 지난달 4일 장중 173.22달러 이후 50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구글 주가가 이날 큰 폭으로 내린 것은 전날 실적 발표에서 인공지능(AI) 투자가 예상보다 늘어나면서 수익성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구글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하며 네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고, 순이익은 1년 전보다 29% 증가했습니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월스트리트의 전망치를 충족했지만 2분기 자본 지출이 132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혀 분석가들이 예상했던 122억 달러를 8% 초과했습니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에 투자가 늘어난 것입니다.
알파벳은 이 지출을 통해 구글의 AI 프로그램과 컴퓨팅 수요를 지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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