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머스크 때문에 전기차 비판 수위 조절' 보도 반박

박영진 2024. 7. 25.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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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가까워지면서 전기차에 대한 비판 수위가 낮아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특정 전기차는 여전히 반대한다"면서 반박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전기차 비판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한 적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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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가까워지면서 전기차에 대한 비판 수위가 낮아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특정 전기차는 여전히 반대한다"면서 반박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전기차 비판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한 적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나는 머스크를 사랑하며 그는 나를 지지했다"면서 "그는 나에게 한 달에 4,50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으나 나는 여전히 특정한 전기차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초 바이든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 차원에서 전기차 구매 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과 관련해, 이를 '전기차 의무'로 규정하고 바이든 정부의 전기차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유세에서는 전기차 공약 폐기 입장과 함께 전기차도 단거리 운전 시에는 나름의 효용성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같이하고 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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