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가자 인도주의 구역 대피령에 하루 새 15만 명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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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대피령을 내리고 공습을 벌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인도주의 구역에서 하루 새 피란민 15만 명이 황급히 탈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 인도적지원조정실(OCHA)에 따르면 가자지구 남부 핵심 도시인 칸유니스에서 지난 22일 주민 15만 명이 대피령에 따라 한꺼번에 이 지역을 벗어났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소탕을 목적으로 인도주의 구역에도 재차 대피령을 내린 뒤 공습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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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대피령을 내리고 공습을 벌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인도주의 구역에서 하루 새 피란민 15만 명이 황급히 탈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 인도적지원조정실(OCHA)에 따르면 가자지구 남부 핵심 도시인 칸유니스에서 지난 22일 주민 15만 명이 대피령에 따라 한꺼번에 이 지역을 벗어났습니다.
칸유니스는 피란민 캠프가 몰려 있는 지역입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소탕을 목적으로 인도주의 구역에도 재차 대피령을 내린 뒤 공습을 벌였습니다.
지난 23일 이스라엘군 전차부대가 진격한 칸유니스가 대표적 지역입니다.
OCHA는 "대피령이 떨어진 뒤 공습이 발생하기까지는 짧은 시간밖에 주어지지 않았고 이는 주민들에게 상당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지적하며 "현지 모니터링 결과 많은 사람이 아무런 소지품 없이 이동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인도주의 구역마저 버리고 떠나야 했던 피란민은 생활 기반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곳으로 이동하게 되고, 구호품이나 위생시설 지원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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