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트럼프 46% vs 해리스 43%...바이든보다 격차 줄여"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양자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보다는 경쟁력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CNN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유권자 천6백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트럼프가 49%, 해리스는 46%의 지지율을 얻어 오차범위 내에서 트럼프가 3%p 앞선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지난 6월 같은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6%p 차이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해리스를 지지한 응답자의 50%는 트럼프에 대한 반대가 아닌 해리스에 대한 지지를 이유로 들어, 앞선 조사에서 37%가 바이든에 대한 선호를 지지 이유로 꼽은 것과 차이를 보였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18∼34세 유권자와 흑인, 여성 유권자 그룹에서 바이든 대통령보다 4∼6%p가량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최근 피격 사건으로 부상을 당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호감도는 43%를 기록해 CNN 조사로는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무당층 유권자는 트럼프 대 해리스 대결에서 46%대 43% 지지를 보여 트럼프 대 바이든 대결에서 나타난 47%대 37% 지지율에 비하면 격차를 크게 줄였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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