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산업체 위생인증 교육… 식품 안전 분야 전문 인력 배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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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김치 산업체에 교육, 기술 지원, 정보 제공 등 전방위 협력·소통 활동을 통해 국책연구기관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은 "광주식약청과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김치류 HACCP 교육은 미래의 식품 안전 분야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국산 김치의 위생·안전 수준을 향상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구소는 전문 교육은 물론 중소·중견 김치 산업체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원천기술 개발과 현장 맞춤 기술 자문 등을 적극 지원해 '국가 김치산업의 혁신 거점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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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김치 산업체에 교육, 기술 지원, 정보 제공 등 전방위 협력·소통 활동을 통해 국책연구기관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난 18일 세계김치연구소는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송성옥, 광주식약청),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광주지원(지원장 박현진, HACCP인증원)과 함께 지난해 광주·전라권에 이어 올해 제주 지역 식품 관련 전공 대학(원)생과 김치 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HACCP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국립생약자원관 제주센터에서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합동 교육의 주요 내용은 △식품 관련 법령 및 HACCP 제도 이해 △김치 제조업체 현장에 실제 적용되는 김치류 HACCP 운영관리 방법 △김치의 발효과학과 산업 기술 △식품 관련 기관 재직자들과의 진로 상담 등이다.
또한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 산업체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부터 기관장을 필두로 한 현장 방문 전담 TF팀을 구성해 국내 권역별 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술 지원에 나섰다. 이번 제주 지역까지 총 23개소를 방문해 중소·중견기업의 여건과 역량에 맞춰 연구소에서 개발한 원천·응용기술을 11회 기술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산업계의 주요 애로사항을 반영해 김치 제조업체의 제조 환경에서 쉽게 응용할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 콘텐츠를 제작해 제공했다. 장기 저장한 배추 겉잎에서 혼입될 수 있는 이물 등 김치 원료의 오염원을 분석하고 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검증한 유튜브 동영상(조회 수 8013회, 댓글 523개), 여름철 해충에서 주로 발생하는 이물 혼입, 맛 변화를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원·부재료 품질 특성을 예보하는 카드뉴스(조회 수 1655회) 등이 있다.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은 “광주식약청과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김치류 HACCP 교육은 미래의 식품 안전 분야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국산 김치의 위생·안전 수준을 향상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구소는 전문 교육은 물론 중소·중견 김치 산업체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원천기술 개발과 현장 맞춤 기술 자문 등을 적극 지원해 ‘국가 김치산업의 혁신 거점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지난해부터 김치 유산균 등 실물 자원의 자원화와 김치 원·부재료 품질 특성 및 위해 요소 등 정보 자원을 총망라한 ‘김치자원은행’과 산업체와의 소통·협력을 위한 전담 창구인 ‘기업지원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박지혜 기자 wisdom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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