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0시 축제, 신나게 즐길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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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 0시 축제' 행사 운영 대행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축제는 8월 9일부터 17일, 오후 2시에서 자정(0시)까지 열린다.
축제장은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라는 주제에 맞춰 운영된다.
대전 0시 축제는 문화관광체육부가 선정한 2023, 2024년 'K-컬처 이벤트 100선',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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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과거-현재-미래 테마로
관객 참여형 연극과 행사 등 열려
과학 체험장서 과학기술 전시하고, 광복절 특별 공연과 건맥 페스타도
대전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 0시 축제’ 행사 운영 대행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축제는 8월 9일부터 17일, 오후 2시에서 자정(0시)까지 열린다.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1km 구간과 근처 원도심 상권에서 차량 운행이 통제된 채 진행된다.
축제장은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라는 주제에 맞춰 운영된다. 과거 공간은 관객 참여형 연극 공연을 통해 1905년 대전역이 생기면서 성장한 도시 모습을 선보인다. 무성영화, 레트로 코미디쇼, 트로트 공연 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연들이 펼쳐진다.
현재 공간은 대전의 문화예술인들이 펼치는 공연이 이어진다. 즉석공연(버스킹) 무대, 소극장, 갤러리 등 25개 공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문화예술인과 대학생이 참여하는 공연이 진행된다. 또 청년 작가 90명의 미술 작품을 구입, 감상할 수 있는 미술품 직거래장터도 매일 열린다. 축제장을 뜨겁게 달굴 국내 가요(K-POP) 콘서트, 9일 9색의 대규모 길거리 행진, 지역 기업들의 다양한 행사도 준비됐다.
미래 공간은 대한민국 과학수도를 알리도록 꾸민다. 혁신 과학기술 전시, 체험과 함께 길이 100m 구간에 이르는 꿈씨 패밀리 포토존이 들어선다. 누리호 발사체, 로봇 등 지역을 대표하는 첨단 과학기술의 성과물과 인공지능(AI), 로봇 기술 등이 접목된 과학 체험장도 꾸려진다.
옛 충남도청사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테마파크로 재탄생한다. 개막 1주일 전인 8월 3일부터 문을 연다. 캐릭터 존, 융합예술, 빛축제, 과학체험 등 볼거리, 체험 거리가 진행된다. 국내외 고성능 자동차를 시승해 볼 수 있는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개막일인 8월 9일 오후 6시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묘기 비행으로 하늘을 수놓는다. 11일에는 150명이 넘는 대학생, 중년 모델이 펼치는 패션쇼 행진이 열리고, 광복절인 15일에는 시민 300명이 참여해 광복의 기쁨을 주제로 한 공연을 한다. 16일에는 전통 민속놀이단 200명이 대전 전통문화를 알리는 행진을 한다. 폐막일인 17일에는 시민과 마을합창단이 어우러진 1000명이 ‘대전부르스’를 합창한다.
원도심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4곳이었던 먹거리 공간을 올해 6곳으로 확대했다. 지난해보다 40곳 늘어난 120개 점포가 참여하며 한방차와 한방 먹거리가 있는 한방에 먹방, 중앙시장 푸드페스타, 0시 포차, 마른안주, 맥주를 주제로 한 건맥페스타가 운영된다.
일본 오사카를 포함한 7개 자매, 우호 도시의 시민대표단과 문화예술단 초청 공연, 외국인 장기 자랑, 외국인 길거리 노래방, 해외 도시 체험 등도 함께 열린다. 지역 대학생들이 운영하는 벼룩시장, 지역 소상공인 자유시장 등도 마련됐다. 대전 0시 축제는 문화관광체육부가 선정한 2023, 2024년 ‘K-컬처 이벤트 100선’,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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