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정신 담은 산악영화, 울주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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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울산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9월 27일 개막한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측은 올해 영화제가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5일간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 웰컴센터와 울산대공원 청소년광장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영화제 측은 경쟁 부문에 출품된 75개국 752편의 작품 중 국제경쟁 20편을, 아시아경쟁 10편을 본선 진출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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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 본선 진출작 관람 가능
제9회 울산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9월 27일 개막한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측은 올해 영화제가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5일간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 웰컴센터와 울산대공원 청소년광장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영화제 측은 경쟁 부문에 출품된 75개국 752편의 작품 중 국제경쟁 20편을, 아시아경쟁 10편을 본선 진출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국제경쟁 부문에서는 ‘아시마’ ‘500일의 다이엔’ ‘꿈을 향한 트레일’ 등 영화제가 지향하는 도전 정신을 담은 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자크, 여기 있다’ ‘양치기 펠릭스’ ‘마지막 관찰자’ 등은 자연 속에서의 삶을, ‘보이지 않는 봉우리’ ‘클라이머 프레데릭’ 등은 장애를 뛰어넘는 위대한 도전의 이야기를 그린다. ‘히리샹카’ ‘우리는 멈추지 않는다’ ‘바디 오브 라인’ 등 최근 국내에서 인기 스포츠로 부상하는 트래드 클라이밍에 관한 영화도 다수 포진해 있다. 또 마이클 딜런, 기욤 브로스트, 헤나 테일러, 피터 모티머, 조시 로웰 등 베테랑 산악영화 감독들이 새로운 작품으로 영화제를 찾는다.
아시아 경쟁 부문에서는 ‘해야 할 일’ ‘복순씨의 원데이 클라쓰’ ‘트랙…잉’ 등 국내 작품 3편을 포함해 부탄, 키르기스스탄, 대만 등의 작품이 본선에 오른다.
국제경쟁 본선 진출작 14개국 20편, 아시아 경쟁 진출작 13개국 10편의 영화는 9회 영화제 기간 관객에게 공개된다. 시상식은 10월 1일 열리는 영화제 폐막식에서 진행된다. 국제경쟁 부문에서는 대상·작품상·감독상·촬영상·심사위원특별상을, 아시아경쟁 부문에서는 넷팩(NETPAC·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청소년 심사위원상을 시상한다.
등반·클라이밍·탐험 등을 소재로 한 ‘산’ 섹션 작품은 관객이 직접 투표하는 ‘관객상’ 후보가 된다. 영화제 측은 “큰 감동과 즐거움으로 가득한 행사가 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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