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각국 정상들과 교류 보니…필리핀 6번·일본 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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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부통령 재임 시절 세계 각국 정상들과 여러차례 직접 교류했는데, 특히 아시아 국가 정상들과 많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집계됐다.
24일(현지시각)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공개적으로 이뤄진 통화 및 회의 100여건을 분석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은 아시아 및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지도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6차례 만나 대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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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방한, 2023년엔 尹과 오찬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부통령 재임 시절 세계 각국 정상들과 여러차례 직접 교류했는데, 특히 아시아 국가 정상들과 많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집계됐다.
24일(현지시각)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공개적으로 이뤄진 통화 및 회의 100여건을 분석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은 아시아 및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지도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특히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는 총 6차례 만나 가장 많은 교류를 나눴다. 해리스 부통령은 2022년 11월 중국과 필리핀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팔라완섬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취임한 이후에도 다섯차례에 걸쳐 만났다. 2022년 9월에는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아베 신조 전 총리 장례식에 참석했다.
이 밖에도 해리스 부통령은 베트남,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싱가포르 그리고 한국의 지도자들과 교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매체는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2022년 9월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하고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방문한 지난해 4월에는 오찬을 함께하기도 했다.
이스라엘 지도자들과도 폭넓은 인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특히 아이작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과 교분이 깊다. 지난해 10월 하마스 기습 이후에만 5차례 통화하고 한 차례 만난 것으로 집계됐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 의회 연설을 위해 방문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는 오는 25일 백악관에서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6차례 만나 대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는 단 한차례 만났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얼굴을 마주한 적이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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