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혼합 복식의 신유빈-임종훈, 만리장성 못 피했다[파리올림픽]

파리=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2024. 7. 25.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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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 복식에 참가하는 신유빈-임종훈 조가 대진 추첨 결과 최상의 시나리오를 쓰지는 못했다.

먼저 혼합 복식 세계 랭킹 1위 중국과 2위 일본이 각각 상위 시드를 배정받았다.

중국은 올림픽에서 탁구가 정식 종목이 된 1988년부터 지금까지 나온 총 37개의 금메달 중 32개를 가져간 자타공인 세계 최강이다.

다만 중국은 올림픽 탁구 혼합 복식에서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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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탁구대표팀 탁구 혼합복식 짝인 임종훈, 신유빈이 24일(현지시각) 오전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 마련된 탁구 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4.7.24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 복식에 참가하는 신유빈-임종훈 조가 대진 추첨 결과 최상의 시나리오를 쓰지는 못했다. 준결승에 진출하면 세계 최강 중국을 만날 가능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올림픽 탁구 대진 추첨이 24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대진 추첨은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먼저 혼합 복식 세계 랭킹 1위 중국과 2위 일본이 각각 상위 시드를 배정받았다. 두 팀은 결승에 가야만 만날 수 있다는 의미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세계 랭킹 2위를 유지하다가 최근 국제 대회에서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 조에 역전당해 랭킹이 3위로 내려앉았다. 추첨에서 중국을 피하는 대진을 받을 가능성이 50%였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중국은 올림픽에서 탁구가 정식 종목이 된 1988년부터 지금까지 나온 총 37개의 금메달 중 32개를 가져간 자타공인 세계 최강이다.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2016년 리우 대회까지 3회 연속 탁구 금메달을 싹쓸이하기도 했다.

혼합 복식에 출전하는 왕추친-쑨잉사 조는 세계 랭킹 1위의 강호다. 다만 중국은 올림픽 탁구 혼합 복식에서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혼합 복식은 3년 전에 개최된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이 됐고 당시 일본이 중국을 제치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임종훈과 신유빈의 첫 상대는 독일(치우 당-니나 미텔함)이다. 독일의 세계 랭킹은 1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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