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봉쇄 추진' 파나마 남동부서 이주민 추정 10명 익사

원종진 기자 2024. 7. 25.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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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육로 통로로 쓰이던 국경 지대 진출입로를 봉쇄하기로 한 중미 파나마에서 이주민으로 보이는 익사체 10구가 발견됐습니다.

파나마 국경수비청은 엑스(X·옛 트위터)에 게시한 보도자료에서 "남동부 구나 얄라 지역 카레토 마을에서 10명이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대원들이 확인했다"며 "이들은 이주민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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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육로 통로로 쓰이던 국경 지대 진출입로를 봉쇄하기로 한 중미 파나마에서 이주민으로 보이는 익사체 10구가 발견됐습니다.

파나마 국경수비청은 엑스(X·옛 트위터)에 게시한 보도자료에서 "남동부 구나 얄라 지역 카레토 마을에서 10명이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대원들이 확인했다"며 "이들은 이주민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남미 콜롬비아와 접한 파나마 국경 지대인 이곳에서는 생사를 위협하는 자연환경 탓에 그간 통과 시도 자체를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지만, 최근 수년간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지나가려는 이주민들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파나마 공공안전부는 지난해에만 다리엔 갭을 건넌 이민자를 52만 명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2022년 24만 8천여 명의 두 배를 훌쩍 넘는 것으로, 역대 최고치입니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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