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첫 예술후원 ‘뉴욕 메트’ 5년간 지원
정한국 기자 2024. 7. 25. 00:45
정의선 “창작자 비전 세계에 알려”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앞으로 5년간 세계 4대 미술관 중 하나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후원한다. 제네시스가 공식적으로 예술 분야 후원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기존에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등 골프를 통한 마케팅 활동을 벌여왔지만, 이제 활동 영역을 문화 예술 분야로까지 넓히기 시작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제네시스는 미술관 측과 이 같은 협약을 맺고, 그 시작으로 미술관 정면 ‘파사드’에 작품을 전시하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을 후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파사드는 프랑스어로 건물의 출입구가 있는 정면의 외벽을 가리키는 말이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2019년부터 ‘파사드 커미션’이란 시리즈 전시를 열어 미술관 건물 외벽을 활용해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해왔다.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의 첫 전시는 오는 9월부터 약 8개월간 진행되는데, 한국의 현대미술 작가인 이불(60)씨의 작품 4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제네시스는 앞으로도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제공하고,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창작자의 비전을 세상에 알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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