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양궁 “물꼬를 터라”
2024 파리 올림픽은 27일 오전 3시(이하 한국 시각)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한국 단체 구기 종목 중 유일하게 이번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대회 개막을 앞두고 25일 밤 11시 독일과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개막 직후부터 한국 선수들이 메달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종목 중 하나인 수영은 28일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이 예정돼 있다. 한국 수영 스타로 떠오른 김우민이 출전하는 종목이다. 금메달 후보 황선우가 나서는 남자 자유형 200m는 30일 결선 경기가 열린다. 한국 수영 ‘황금세대’가 도전하는 31일 계영 800m도 주목받는다.
한국 대표팀 ‘금밭’인 양궁과 펜싱 경기도 대회 전반부에 이어진다. 여자 양궁 전훈영·임시현·남수현은 단체전(29일 결승)과 개인전(8월 3일 결승) 금메달을 노린다. 남자 양궁 김제덕·김우진·이우석도 단체전(30일 결승)과 개인전(8월 4일 결승) 우승에 도전한다. 양궁 혼성 단체전은 8월 2일 결승 경기가 예정돼 있다. 한국 펜싱 대표팀은 28일 여자 에페와 남자 사브르, 29일 남자 에페, 30일 여자 사브르까지 개인전을 먼저 치른다. 이어 31일 여자 에페, 8월 1일 남자 사브르, 4일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 나선다.
김주형·안병훈이 출전하는 남자 골프는 8월 1~4일에 1~4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여자 골프는 7일 1라운드를 시작으로 10일까지 진행된다. 세계 랭킹 3위 고진영과 4위 양희영, 13위 김효주가 나선다.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이 출전하는 여자 단식은 8월 5일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다. 그에 앞서 서승재·채유정이 나서는 혼합 복식은 2일, 백하나·이소희가 출전하는 여자 복식은 3일, 서승재·강민혁이 짝을 이룬 남자 복식은 4일 각각 결승전이 예정돼 있다.
태권도는 8일 남자 58kg급 박태준을 시작으로 9일 여자 57kg급 김유진, 10일 남자 80kg급 서건우, 11일 여자 67kg 초과급 이다빈이 출격한다. 폐막 직전인 11일에는 우상혁이 나서는 육상 남자 높이뛰기, 전웅태가 출전하는 근대5종, 김홍열이 출전하는 신설 종목 브레이킹, 박혜정이 나서는 역도 여자 81kg 이상급에서 메달이 결정된다. 폐회식은 12일 오전 3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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