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회장, 11년 만에 中企중앙회 방문

강다은 기자 2024. 7. 2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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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김기문 회장 “협력 늘릴 것”
김기문(오른쪽)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를 방문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24일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만났다. 포스코 회장이 중기중앙회를 방문한 것은 2013년 정준양 전 회장 이후 11년 만이다.

장 회장과 김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간담회를 진행하고, 양측의 교류와 협력을 늘려나가기로 약속했다. 그간 제대로 운영되지 않던 양측 간 ‘상생실무협의체’를 빠른 시일 내에 활성화하기로 협의하고, 이 외에도 중국산 저가 철강 공세,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고, 철강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후속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 회장은 “포스코는 중소기업들에게 철강 등 원자재의 주요 공급처로 대단히 중요한 협력 파트너지만, 최근 몇 년간 교류가 아쉬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과거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고 긴밀하게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장 회장은 “향후 중소기업계와 새로운 동반 성장의 길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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