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기다리던 소식 계속 들리네”...2개월 연속 늘어난 출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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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업현장 인력들이 빠르게 늙어가는 가운데 인구가 55개월째 줄어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의 영향으로 출생아 수와 혼인건수는 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어진 일상회복으로 출생아 수와 혼인건수는 반등하는 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출생아 수는 1만9547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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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건수는 역대 최고 증가율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 영향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서는 인구 자연감소 현상은 55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5월 기준 사망자 수는 2만8546명으로 출생아보다 8999명 많았다. 5년 가까이 자연감소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은 인구가 점점 늙어가고 있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경제 활동에 종사할 수 있는 생산 가능인구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앞서 한반도 미래인구연구원이 발간한 ‘2024년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총인구는 지난해 5171만명에서 2065년 3969만명대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가능인구(15~64세)도 20년 후에는 지난해 보다 약 1000만명 줄어든 2717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어진 일상회복으로 출생아 수와 혼인건수는 반등하는 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출생아 수는 1만9547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7% 증가했다. 지난 4월에도 전년 대비 증가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게 됐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2022년 중반부터 혼인 건수가 점차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혼인 건수 증가 추세는 최근 들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 5월 혼인건수는 2만923건으로 역대 최고 증가율인 21.6% 을 기록했다. 지난 4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전년대비 20%대 증가세다.
6월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거주지를 옮긴 사람이 44만명으로, 6월 기준으로는 50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에 비해 7.1% 감소했는데 주택 경기 침체로 인한 거래 감소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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