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의원외교 강화 필요···수출·수입 다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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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의원외교를 강화할 필요가 있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4일 오후 KBS에서 진행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 나와 김지수 후보로부터 '미국은 올해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든 자국중심주의를 강화할 것이라 민주당이 경제안보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야가 협치해 국제전략연구처를 국회 산하에 두고 300명 의원에게 미래 이슈, 아젠다 분석 자료를 보내주도록 하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나'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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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의원외교를 강화할 필요가 있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4일 오후 KBS에서 진행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 나와 김지수 후보로부터 '미국은 올해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든 자국중심주의를 강화할 것이라 민주당이 경제안보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야가 협치해 국제전략연구처를 국회 산하에 두고 300명 의원에게 미래 이슈, 아젠다 분석 자료를 보내주도록 하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나'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매우 신선하고 좋은 정책으로 생각된다. 실현 가능성을 떠나 충분히 검토하고 해볼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 중심 외교를 하다보니 집권당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 여야가 바뀔 때마다 혼란이 온다. 그러니 의원 외교가 강화할 필요가 있겠다는 말씀들도 많이 한다. 말씀처럼 여야를 떠나 국회 차원의 교류, 협력, 소통이 필요해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겠다"고 말했다.
같은 질문에 김두관 후보는 "국방, 외교, 교육에 있어서는 여야가 없어야 한다고 본다"며 "국제전략연구소 같은 곳에서 좋은 연구안을 내고 정부와 여당이 잘 받아 균형 외교, 국익 외교를 한다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미국 보호무역주의가 너무 심각해져가는 것 같다. 전세계 경제가 팍팍해지고 성장에 한계를 맞다보니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일텐데 자칫 잘못하면 국가 경쟁을 넘어 국가간 충돌로 갈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우리 경제는 수출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 중국이 최대 적자국이 되고 미국이 최대 흑자국이 됐다. 저는 길게 봐서 수출, 수입 다변화를 좀 해야하고 균형을 찾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지수 후보는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철저한 실익 기반의 균형 외교"라며 "미중 사이가 아니라 인도네시아, 중동, 아프리카까지 염두에 둔 세계 전략이 절실하다"고 했다.
김두관 후보는 "한국이 한때는 고래 싸움 사이 새우라 했는데 한국 위상이 그렇지 않다고 본다"며 "철저히 균형외교, 균형경제로 가면 될 것 같다. 무역 다변화를 통해 미래를 설계하고 키워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도 "우린 새우 처지가 아니라 돌고래쯤 됐다"며 "우리 중심으로 충분히 실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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