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리뷰] 고메스 '결자해지' PK 실축→2분 뒤 결승골 폭발!...스페인, 우즈베키스탄에 2-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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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무적 함대' 스페인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제압하고 올림픽 무대에 오른 우즈베키스탄을 제압했다. 

스페인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1승, 우즈베키스탄은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스페인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아벨 루이스, 세르히오 고메스, 알렉스 바에나, 아이마르 오로즈, 파블로 바리오스, 페르민 로페스, 후안 미란다 곤잘레스, 에릭 가르시아, 파우 쿠바라시, 마르크 푸빌, 아르나우 테나스가 선발 출격했다.

우즈베키스탄도 4-2-3-1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엘도르 쇼무로도프, 오스톤 우루노프, 얄로리딘노프,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 우마랄리 라크모날리에프, 압두라우프 브리예프, 이브로힘할릴 율다셰프, 무함마드코디르 칼랄리예프,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쿠스니딘 알리쿨로프, 압두보히드 네마토프가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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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먼저 공격을 펼쳤다. 전반 13분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바에나가 기습적으로 골문을 향해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우즈베키스탄도 반격했다. 전반 15분 라흐모날리예프가 슈팅을 쐈지만, 선방에 막혔다.

계속해서 두드리던 스페인이 먼저 웃었다. 전반 29분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로페즈가 올린 크로스를 니어 포스트에서 루이스가 헤더로 돌려놨다. 이를 반대쪽 포스트에서 쇄도하던 푸빌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우즈베키스탄이 동점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37분 우루노프가 페널티 박스 바로 밖에서 반칙을 얻어냈다. 키커로 얄로리딘노프가 나서 직접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우즈베키스탄이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전반 4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캄랄리예프가 쿠바르시와의 경합 상황에서 넘어졌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확인 결과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쇼무로도프가 나서 좌측 하단으로 차 넣어 동점골을 넣었다. 결국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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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양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후반 11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우즈베키스탄이 가까스로 걷어냈다. 흐른 공을 푸빌이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스페인이 다시 리드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얻어냈다. 후반 12분 파이줄라예프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공격수를 손으로 잡아 넘어트렸다. 주심은 곧바로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고메스가 나서 슈팅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좌절했다. 

고메스가 결자해지를했다. 후반 17분 좌측면에서 미란다가 올린 크로스를 고메스가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는 득점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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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이 땅을 쳤다. 후반 28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쇼무로도프가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우즈베키스탄이 동점 기회를 얻어냈다. 후반 35분 아드리안 베르나베가 아크 정면에서 루스란벡 지야노프의 발을 밟았다. 주심이 곧바로 프리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알리쿨로프가 나서 직접 슈팅했지만 높이 떴다.

후반 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다. 우즈베키스탄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추가시간 문전 혼전 속에서 뒤로 흐른 공을 라크모날리에프가 슈팅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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