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 대상 없다" 렉서스, 럭셔리 MPV 디 올 뉴 ‘LM 500h’ 공개(종합)
48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 적용
뛰어난 착좌감의 VIP 시트도 탑재
서스펜션 강화…고출력 HEV 시스템도
"韓 고객 니즈 맞춰 렉서스 상위 모델 도입"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렉서스 LM 500h는 유일무이한 차라고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비교 대상이 없는 차라고 생각합니다.”
렉서스코리아는 이날 플래그십 MPV 디 올 뉴 LM 500h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최근 다양한 고객이 MPV 차량을 찾으면서 LM 500h를 빠르게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병진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한국 시장의 빠른 트렌드 변화를 고려하면 LM 500h가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쇼퍼 드리븐(기사가 운전하는 차량) 시장에서도 진정한 퍼스널 모빌리티를 제공하기 위해 LM을 도입하게 됐다”고 했다.
장인정신 깃든 소재…와이드 스크린 ‘TV같네’
디 올 뉴 LM 500h는 ‘품격있는 우아함’을 키워드로 디자인했다. 특히 차체를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오치하타 엔지니어는 “알루미늄은 프레스 성형 난이도가 대단히 높다”며 “렉서스의 금형 장인들이 50회 이상 100분의 1㎜까지 조정하며 LM만의 캐릭터 라인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LM 500h의 핵심은 실내다. 넓고 편안한 좌석 공간을 조성해 탑승자가 업무와 휴식 모두를 즐길 수 있는 모빌리티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LM 500h는 4인승 ‘로열’과 6인승 ‘이그제큐티브’ 두 개 모델로 출시한다.
승차감 강화한 고출력 HEV…렉서스코리아, ‘럭셔리’ 강조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차체 기술을 통해 최상의 승차감도 구현했다. 뒤틀림 강성을 확보하고 주파수 감응형 밸브와 결합한 전자식 서스펜션(AVS)을 도입해 탑승자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안정성까지 개선했다. 정지 직전 제동력을 조정해 탑승자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스무스 스탑 컨트롤’도 적용했다. 소음과 진동을 줄이기 위해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기능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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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현재 예상 중인 LM 500h 판매대수는 월 70~80대”라며 “고객들에게 차뿐만 아니라 렉서스의 브랜드 가치에 맞는 설명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디 올 뉴 LM 500h의 권장 소비자 가격(부가세 포함)은 △로열 그레이드(4인승) 1억9600만원 △이그제큐티브 그레이드(6인승) 1억4800만원이다.
향후 렉서스코리아는 럭셔리한 차량 경험을 위한 신차를 도입해 국내 고객의 마음을 잡을 계획이다. 콘야마 마나부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한국 고객의 니즈를 생각하면 렉서스의 라인업은 아직 미완성”이라며 “렉서스 중에서도 상위 모델을 (들여오는 것을) 충분히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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