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저임금 전국 평균 5%↑…'1만원 시대' 韓보다 550원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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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2024회계연도 최저임금을 50엔(약 450원) 인상해 역대 최고 수준인 시간당 1054엔(약 9479원)으로 올리기로 24일 결정했다.
아사히신문, NHK 등 외신을 종합하면 일본 후생노동성 중앙최저임금심의회는 이날 고물가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전국 평균 50엔(5%) 인상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2030년대 중반까지는 전국 평균 최저임금을 1500엔(약 1만3491원)대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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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7개 도도부현서 지역별 확정…오는 10월부터 적용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일본 정부가 2024회계연도 최저임금을 50엔(약 450원) 인상해 역대 최고 수준인 시간당 1054엔(약 9479원)으로 올리기로 24일 결정했다. 지난 12일 한국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2025년 최저임금을 올해 대비 1.7% 오른 시간당 1만30원으로 정했다.
아사히신문, NHK 등 외신을 종합하면 일본 후생노동성 중앙최저임금심의회는 이날 고물가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전국 평균 50엔(5%) 인상하기로 했다.
지난해보다 더 큰 폭으로 임금을 높여야 한다는 노동계의 목소리가 크게 반영됐다. 고물가로 인한 생활고가 커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물가 상승 영향을 뺀 실질임금은 지난 5월까지 2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일본 최대 노동조합 조직인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連合·렌고) 집계한 자료에는 올봄 임금 협상을 통한 평균 임금 인상률은 5.1%에 달했다고 한다. 이는 1991년 이래로 33년 만에 최고치다.
사측은 영세·소상공인·중소기업에 부담을 근거로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현재 최저임금심의 체계가 탄생한 뒤로 가장 큰 임금 상승 폭을 경신한 셈이다.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한 전국 평균 43엔(약 387원·4.5%)보다도 더 큰 금액이 상승했다. 일본 전국 평균 최저임금은 지난해 1004엔으로 큰 상승 폭 덕에 처음으로 1000엔 시대에 진입했다.
47개 도(都)·도(道)·부(府)·현(県) 지방의회는 심의회 지침에 근거해 노사 논의를 거친 뒤 다음 달 지역별 최저임금을 결정한다. 노동계, 사측,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회는 도도부현을 3개 등급으로 나눠 매년 최저임금 인상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에 결정된 최저임금은 오는 10월 뒤로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2030년대 중반까지는 전국 평균 최저임금을 1500엔(약 1만3491원)대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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