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 최전방 스트라이커' 호일룬, 등번호 9번으로 변경...마르시알 떠난 자리 차지

신인섭 기자 2024. 7. 2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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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스 호일룬이 등번호를 11번에서 9번으로 변경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일룬은 새 번호인 9번을 달고 2024-25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는 첫 시즌 등번호 11번을 달았다. 이 번호는 흔히 윙어와 연관지어진다. 9번을 달았던 앙토니 마르시알이 팀을 떠난 후, 호일룬은 센터 포워드를 의미하는 번호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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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라스무스 호일룬이 등번호를 11번에서 9번으로 변경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일룬은 새 번호인 9번을 달고 2024-25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는 첫 시즌 등번호 11번을 달았다. 이 번호는 흔히 윙어와 연관지어진다. 9번을 달았던 앙토니 마르시알이 팀을 떠난 후, 호일룬은 센터 포워드를 의미하는 번호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호일룬은 크리스티안 에릭센, 톰 히튼과 함께 22일 캐링턴에 돌아왔다. 그리고 24일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맨유는 28일 아스널과 로스앤젤레스에서 투어를 시작하고, 1일 샌디에고에서 레알 베티스, 4일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리버풀과 경기를 치른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호이룬은 맨유가 야심차게 영입한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원이다. 호이룬은 잠재력이 풍부한 공격수다. 이미 '덴마크 홀란드'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촉망받는 유망주다. 2022년 여름 아탈란타에 합류해 모든 대회 34경기 10골 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에는 덴마크 대표팀으로 2경기에서 5골을 폭발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빠른 발과 전방 압박 능력, 191cm의 큰 키를 활용한 피지컬이 좋은 편이다. 큰 키에 비해 볼 컨트롤, 발밑이 좋지만 오히려 공중볼은 아쉽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맨유에 가장 필요한 유형의 선수임에는 분명하다.

사진=게티이미지

큰 기대를 품고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호이룬은 모든 대회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되며 기회를 잡았지만, 좀처럼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데뷔골이 터지지 않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5골을 넣었지만 리그는 침묵했다.

호이룬은 전반기까지만 하더라도 0골 공격수라는 조롱을 당했다. 그는 PL 19라운드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후 꾸준함을 보여줬다. 토트넘 훗스퍼, 울버햄튼, 웨스트햄, 아스톤 빌라 그리고 루턴 타운을 상대로 6경기에서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후반기에 터진 호일룬은 결국 리그 10골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활약에 맨유는 등번호 9번을 건넸다. 올 시즌은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마르시알이 팀을 떠나면서 조슈아 지르크지를 새롭게 영입했기 때문이다. 다만 지르크지는 호일룬과 스타일이 매우 다른 만큼 공존 역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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