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1기 상철 "정숙은 말 안 통하고…영숙은 '필' 부족해"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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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21기 상철의 마음이 흔들렸다.
이어 정숙과 일대일 대화에 나선 상철은 "오늘 저를 선택해 줬는데 다른 사람은 알아보고 싶은 분이 없었냐"고 물었다.
상철 역시 "(정숙에 대해) 이미 마음이 한 번 식어버리니까 다시 좋아지진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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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는 솔로' 21기 상철의 마음이 흔들렸다.
24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녀들의 선택으로 진행되는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영숙과 정숙은 상철을 선택했다. 이어 상철은 영숙과 'K-직장인'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두 사람은 10분간 일대일 대화도 서로에 대한 호감을 확인했다.
이어 정숙과 일대일 대화에 나선 상철은 "오늘 저를 선택해 줬는데 다른 사람은 알아보고 싶은 분이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정숙이 단호히 "없다"고 말하자 상철은 "이건 그냥 '제가' 당황스러워서…"라고 운을 뗐다.
이를 들은 정숙은 "이제 선택하지 말라고 해도 괜찮다"고 말했다. 상철이 "어쨌든 저한테 호감을 표시해 준 거니까"라고 미안함을 드러내자 정숙은 "그게 싫을 수도 있으니까 그것도 이해할 수 있다. 부담스러웠으면 말해주었으면 좋겠다. 직설적으로 말해도 괜찮다. 상처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상철은 "제가 어제 다르다고 느낀 부분이 있다면 '학교 야자'나 자라오면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성향이 조금 달랐었다. '생각이 좀 안 맞고 말이 좀 안 통하나'라고 느꼈었다. 나중에 서로 결정해야 할 때 조금 안 맞지 않을까 싶어서 그랬던 건데 다른 거 같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결국 상철과 정숙은 별다른 추가 질문 없이 대화를 끝냈다.
정숙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조금 보수적인 'K-직장인'이다 보니까 제가 되게 부담스러웠을 거라는 생각을 못하고 있었다"며 "전날에 재밌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혼자만의 생각이었다니 상철님도 오늘 딱 아니라는 걸 깨달아서 이제 아무도 없다"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상철 역시 "(정숙에 대해) 이미 마음이 한 번 식어버리니까 다시 좋아지진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영숙님은 너무너무 여기서 제일 괜찮은 분인데 이성 간의 만남이라는 게 좋은 사람이라고만 해서 마음이 끌리는 건 아니더라. 흔히 '필'이라고 하는 그 부분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라고 흔들리는 마음을 고백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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