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봉쇄 추진’ 파나마 남동부서 10명 익사…“이주민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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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봉쇄를 추진하기로 한 중미 파나마에서 이주민으로 추정되는 10명이 물에 빠져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파나마 국경수비청인 세나프론트는 보도자료에서 "남동부 구나 얄라 지역 카레토 마을에서 10명이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대원들이 확인했다"며 "이들은 이주민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 취임한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파나마는 더 이상 불법 이민자들이 통과하는 국가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주민의 다리엔 갭 진출입 차단을 공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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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봉쇄를 추진하기로 한 중미 파나마에서 이주민으로 추정되는 10명이 물에 빠져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파나마 국경수비청인 세나프론트는 보도자료에서 “남동부 구나 얄라 지역 카레토 마을에서 10명이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대원들이 확인했다”며 “이들은 이주민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세나프론트는 “인도주의에 입각한 경로로 이주 흐름을 유도하려는 당국의 노력에도 이처럼 카리브해 연안 지역에서 초국적 불법 이주 조장 범죄 집단은 무단 국경 횡단을 고집하고 있다”며 “이는 이주민들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고는 이주민들이 걸어서 북미로 진입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열대우림 ‘다리엔 갭’ 인근에서 일어났습니다.
남미 콜롬비아와 파나마 국경 지대인 이곳에서는 최근 수년 동안 통과하려는 이주민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파나마 공공안전부는 지난해 다리엔 갭을 건넌 이민자를 52만명으로 한 해 전보다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지난 1일 취임한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파나마는 더 이상 불법 이민자들이 통과하는 국가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주민의 다리엔 갭 진출입 차단을 공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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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준수 기자 (eun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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