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의 제안도 뿌리친 PSG, 그런데 예상 베스트11에는 이강인이 없다···올 시즌도 험난한 경쟁 예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가치가 치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고, 실제로 영입 제안까지 들어왔다. 하지만 PSG는 단칼에 제안을 거절하며 이강인에 대한 애정을 뽐내고 있다. 하지만 이런 PSG의 애정과는 다르게, PSG의 다음 시즌 예상 베스트11에 이강인은 없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인 ‘트랜스퍼마크트’는 23일(한국시간) 2024~2025시즌 PSG의 예상 선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이 베스트 11은 현재 PSG의 선수들과 함께 이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까지 모두 포함해서 선정했다.
4-3-3 포메이션으로 구성한 가운데, 최전방 스리톱에는 빅터 오시멘(나폴리)과 제이든 산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우스만 뎀벨레가 포진했다. 중원에는 비티냐와 워렌 자이르 에머리, 그리고 주앙 네베스(벤피카)가 포진했고 포백은 누노 멘데스, 루카스 베랄두,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구성했다. 주전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였다.
눈길을 끈 것은 이강인의 이름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강인은 최근 EPL 구단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오일 머니’로 무장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우, 실제로 제안을 넣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99억원)였고, PSG는 이 제안을 거절했다. 그 전에는 나폴리가 오시멘을 주는 대신 이강인을 달라고 했으나 이 역시 PSG는 거절했다.
이강인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게 주전 보장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팀의 미래를 이끌 선수지만, 멤버 구성상 주전을 보장받지 못할 수도 있다. 실제로 이번 예상 베스트11 중 이강인의 포지션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를 잘 알수 있다. 비티냐는 PSG 중원의 핵이며 2006년생 자이르 에머리는 PSG가 가장 기대를 거는 유망주다. 합류가 유력한 네베스도 마찬가지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많은 기대 속에 PSG에 합류했으나, 냉정하게 평가해 확실한 주전은 아니었다. PSG가 직접 나서서 지킬 정도로 이강인의 미래 가치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이번 시즌도 험난한 주전 경쟁은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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