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향한 레전드의 헌사…손흥민, '토트넘 입단 10주년' 데이비스에게 "가장 신뢰하는 나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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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이 입단 10주년을 맞은 팀 동료 벤 데이비스(31)에게 헌사를 전했다.
이에 토트넘은 23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데이비스의 입단 10주년을 축하하며 손흥민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여러 팀에서 선수들과 친하게 지냈지만 데이비스는 차원이 다르다"고 입을 뗀 손흥민은 "나는 그를 가족이라 부르고 싶다. 정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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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이 입단 10주년을 맞은 팀 동료 벤 데이비스(31)에게 헌사를 전했다.
데이비스는 지난 2014년 스완지 시티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296경기 10골 19도움을 기록한 명실상부 레전드다. 현시점 토트넘 모든 선수를 통틀어 가장 오랜 기간 소속된 선수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주제 무리뉴(페네르바흐체 SK) 감독, 안토니오 콘테(SSC 나폴리) 감독 등 숱한 감독이 거쳐갔음에도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어느덧 입단 10년 차를 맞이해 베테랑 수비수 반열에 오른 데이비스. 이에 토트넘은 23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데이비스의 입단 10주년을 축하하며 손흥민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두 사람은 9년 동안 한솥밥을 먹으며 희로애락을 같이했고, 그만큼 진한 우정을 나눠왔다.
비록 우승 트로피는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토트넘의 21세기 황금기를 함께하기도 했다. 그들은 2016/17 프리미어리그,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고, 가장 최근에는 2020/21 카라바오 컵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언성 히어로' 데이비스의 묵묵함과 손흥민의 날카로움이 빚어낸 결과였다.
"여러 팀에서 선수들과 친하게 지냈지만 데이비스는 차원이 다르다"고 입을 뗀 손흥민은 "나는 그를 가족이라 부르고 싶다. 정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덧붙여 "그라운드 위에서 데이비스는 한결 같다. 불평하지 않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수다. 훌륭한 프로의식을 지녔고, 모든 선수에게 존경받아 마땅하다"면서 "그는 자신이 나서야 할 때마다 빛을 발했다. 그게 그의 실력"이라고 전했다.
자신이 데이비스의 '진짜 가족'인 이유 또한 설명했다. 손흥민은 "나는 데이비스의 아들 랄프의 대부이기도 하다. 데이비스는 나를 놀라운 방식으로 초대했고, 놀라운 기분이었다. 이런 기분이 처음이어서 감정이 북받쳤고, 그가 나를 그렇게 생각해 준다는 것에 정말 고마웠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핫스퍼
- 손흥민, 입단 10년 차 맞은 팀 동료 데이비스에게 헌사 전해
- "여러 선수와 친하게 지냈지만 데이비스는 차원이 달라…그는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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