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사단 해룡여단 장병들, 해안 감시 중 물에 빠진 시민 구조 기여

이진우 2024. 7. 2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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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경계 임무를 수행하던 장병들이 물에 빠진 시민을 구조하는 데 크게 기여하여 국민의 생명을 구한 미담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임우석 일병은 "익수자가 무사히 구조되어 정말 다행이고 해수욕장 개장 기간이라 더욱 세밀하게 해안 감시 임무를 수행했기 때문에 발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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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지원부사관 차상훈 상사, TOD 부반장 장연성 하사, TOD 운용병 임우석 일병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해안경계 임무를 수행하던 장병들이 물에 빠진 시민을 구조하는 데 크게 기여하여 국민의 생명을 구한 미담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50사단 해룡여단에 근무하는 작전지원부사관 차상훈 상사, TOD 부반장 장연성 하사, TOD 운용병 임우석 일병은 7월 20일 12시 55분경 열상감시장비(TOD)를 이용해 해안을 감시하던 중 영덕 인근 해안에서 익수자를 발견했다.

지난 20일 50사단 해룡여단 소속 장연성 하사, 임우석 일병, 차상훈 상사(왼쪽부터)가 해안 감시 중 물에 빠진 시민 구조에 기여했다. [사진=50사단 해룡여단]

임우석 일병은 익수자의 움직임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위급상황임을 직감, 차상훈 상사와 장연성 하사에게 보고했다. 두 간부는 익수자의 위치를 좌표로 확인하고 신속하게 울진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연안구조정을 타고 출동한 해경과 계속 연락하며 떠내려가는 익수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해경이 어려움 없이 익수자와 접촉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구조된 익수자는 의식이 없던 상태였으나 해경들의 신속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로 의식을 되찾았다. 해경 측은 장병들의 신속한 신고와 위치 공유가 없었다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임우석 일병은 "익수자가 무사히 구조되어 정말 다행이고 해수욕장 개장 기간이라 더욱 세밀하게 해안 감시 임무를 수행했기 때문에 발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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