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아들 이정후 1563억 계약금, 꿈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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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이종범이 아들인 야구선수 이정후의 어마어마한 계약금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는 통산 510개의 도루, 네 번의 골든글러브 수상까지 레전드 기록을 보유한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출연했다.
이정후와 함께 미국 생활 중이라는 이종범은 "제가 축하받을 일이 아니다. 정후가 받아야지. 지금도 생각하면 놀랍다. 그런 거대한 계약금을 받고 아들이 메이저 리그에 진출한 게 꿈같았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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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이종범이 아들인 야구선수 이정후의 어마어마한 계약금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은 '가족의 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통산 510개의 도루, 네 번의 골든글러브 수상까지 레전드 기록을 보유한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출연했다.
유재석은 먼저 이종범에게 축하인사를 건넸다. 아들 이정후가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 1,300만 달러에 계약을 했기 때문이다. 한화 약 1,563억 원에 달하는 큰 액수다.
이정후와 함께 미국 생활 중이라는 이종범은 "제가 축하받을 일이 아니다. 정후가 받아야지. 지금도 생각하면 놀랍다. 그런 거대한 계약금을 받고 아들이 메이저 리그에 진출한 게 꿈같았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이어 조세호는 "그 계약금을 받으면 아버지한테도 (돈을 주나)"라고 물었고, 이종범은 "솔직히 바라지는 않지만, 주면 좋다. (아들에게) 부담을 주고 이런 건 전혀 없다. 그러나 주면 받는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유재석은 "오래되기는 했지만, 따님인 가현씨 돌잔치 사회를 제가 봤다"라고 이종범과의 남다른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자 이종범은 "그 친구가 지금 아들을 낳았다"며 "딸이 돌잔치를 했던 장소에서 똑같이 손자 돌잔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바람의 증손자' 가능성에 대해 "저는 할아버지 입장이고, 엄마 아빠의 결단력이 필요하겠지만 제가 봤을 때는 손하고 발 힘이 대단하다"라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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