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식 의원 처제·비서관 구속영장 기각

배수아 기자 2024. 7. 24. 22: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국회의원(경기 용인갑)의 처제 A 씨와 비서관 B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기각됐다.

24일 수원지법 손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은닉 혐의를 받는 A 씨와 B 씨에 대해 "증거가 제출됐고 경위를 사실대로 진술했다"는 등의 이유로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의원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4·10 총선)에 출마하면서 보유 재산을 축소 신고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 등을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원 "증거 제출됐고 경위 사실대로 진술해"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5.3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국회의원(경기 용인갑)의 처제 A 씨와 비서관 B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기각됐다.

24일 수원지법 손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은닉 혐의를 받는 A 씨와 B 씨에 대해 "증거가 제출됐고 경위를 사실대로 진술했다"는 등의 이유로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수원지법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 6월 경찰이 이 의원 배우자의 한남동 갤러리를 압수수색 할 당시, 선거 자금 관련 자료가 담겨 있는 노트북 등을 숨긴 혐의를 받는다.

한편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를 받는 이 의원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용인동부경찰서에서 소환 조사를 받는 중이다.

이 의원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4·10 총선)에 출마하면서 보유 재산을 축소 신고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 등을 받는다.

이에 국민의힘은 지난 3월 검찰에 이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는 4년 만에 배우자 재산이 50억 원 이상 증가했는데 세금은 1800만 원만 납부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거짓 해명을 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해당 의혹에 대해 "2020년 당시 배우자가 소지한 미술품이 15억 원 가치였으나 최근 가액이 3~4배 급등한 것"이라며 "현재 작품을 계속 보유하고 있고 미실현 이익이라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sualuv@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