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첫 연승’ 이승엽 감독 “곽빈 구위+양의지 노련한 볼배합으로 역전 분위기 만들었다”

[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승엽 감독이 연승을 이끈 선수들을 칭찬했다.

두산 베어스는 7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7-4 역전승을 거뒀고 2연승을 달렸다. 후반기 페이스가 좋지 못했던 두산은 드디어 후반기 첫 연승에 성공했다.

이승엽 감독은 "선발 곽빈이 1회 흔들렸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고 6회를 책임지는 토종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며 "곽빈의 강력한 구위에, 포수 양의지의 노련한 볼배합이 더해지자 역전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고 선발 곽빈을 칭찬했다.

곽빈은 이날 1회 2실점했지만 6회까지 추가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고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9승에 성공했다.

이승엽 감독은 "타석에서는 4회 양석환이 결정적인 동점 홈런을 때렸고, 6회 양찬열이 상대 결정구를 끈질기게 커트하며 볼넷을 얻어낸 것이 승인이다. 3안타를 친 허경민, 7회 싹쓸이 3타점을 기록한 박준영도 칭찬하고 싶다"고 타선에서 활약한 선수들도 칭찬했다.

허경민은 3타수 3안타 2볼넷으로 5출루를 달성하며 공격 물꼬를 텄고 양석환은 4회 동점 2점포로 경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박준영은 7회 쐐기 3타점 2루타로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한편 두산은 25일 선발로 시라카와를 예고했다. 키움은 김윤하가 나선다.(사진=이승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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