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굉장히 큰 슬픔, 이선균 몫까지 잘 선보이고 싶었다" ('노웨이아웃' 제작발표회)

김도형 기자 2024. 7. 24. 22:1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진웅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배우 조진웅이 고(故) 이선균 몫까지 잘 선보이고 싶었다는 뜻을 전했다.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디즈니+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이하 '노 웨이 아웃')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연을 맡은 배우 조진웅과 유재명, 김무열, 염정아, 성유빈, 이광수, 김성철이 참석했다. 대만 출신으로 역시 주연으로 출연했던 허광한은 참석하지 못했다.

조진웅 캐스팅 관련 질문이 나왔다. 조진웅 이전에 배우 이선균이 캐스팅됐는데, 촬영을 앞두고 세상을 떠났다. 그와 영화 '끝까지 간다'로 호흡을 맞춘 조진웅이 이선균의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조진웅은 "'여느 작품과 같지 않나'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러지 않았다"며 "큰 슬픔이 있었다"고 캐스팅 과정을 돌아봤다.

"슬픔 자체로 머무르기엔 조금 더 많은 보탬이 되고 싶었다. 그의 몫까지 잘 선보이고 싶었다"며 "그래서 저의 소신, 의지나 이런 것들이 더 견고하고 단단해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준비 기간이 짧았다는 건 나에겐 핑계일 뿐이었다"며 "배우, 스태프들과 더 열심히 작품에 임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의 목에 200억 원의 공개살인청부가 이뤄지면서 그를 제거하려는 사람과 살리려는 사람 그리고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뒤얽히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드라마다.

OTT는 디즈니+ 그리고 모바일은 유플러스 모바일TV에도 공개되는 이 작품은 오는 31일부터 매주 2회씩 총 8회에 걸쳐 선보인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